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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각해 보아야 할 한국인의 ‘행복’지금 한국인은 행복할까?어디로 가야 할 방향을 잘 정하고 있을까?행복에 관한 지표는 소득 수준을 못 따라가고 있고, 설령 소득수준이 올라간다 하더라도 행복지수는 비례적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그러다가 엉뚱하게 똥 볼을 지른다.얼마 전 우리나라에 부탄, 네팔 열풍이 불었다.히말라야를 배낭을 메고 수염을 기르고 오르지 않으면 지성인 축에 안 드는 것 같았다.부탄은 미국의 돈 많은 사람들이 자비를 베풀 대상이지, 우리가 부러워할 나라도,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도 아니다.유아사망률이 가장 높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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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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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이달승) 소라119안전센터장(윤태훈)은 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야영 캠핑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하였다.점검 은 봄철을 맞아 이용객들이 증가와 더불어 캠핑장 화재 유사사례를 방지하고 관서장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추진으로 시민의 안전한 휴식공간 및 여가활동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안전점검은 ▲화재 예방기준 ▲전기 사용기준 ▲가스 사용기준 ▲대피 관련기준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 ▲누전차단기‧옥외용 전선 설치 상태 등을 구분하고 각 항목에 대한 세부적인 점검을 진행했다.이번 지도점검은 봄철 부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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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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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6개월 간 윤석열 캠프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윤석열 후보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했기도 하였지만, 제 고향인 광주전남에 가난한 희망의 씨앗이라도 뿌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지역 사랑의 노래를 어느 누구보다도 힘차고 당당하게 부릅니다. 그것은 제가 오로지 ‘공심·단심·항심·충심’의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요, 제가 계획하는 일이 수많은 번민과 고민을 거쳐 나온 눈물의 씨앗이요, 내 고향은 물론 내 나라, 나의 지구촌에까지 도움이 되는 일로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또 저는 오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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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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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pandemic)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최고 등급으로, 대유행 상태를 일컫는다. 엔데믹(Endemic)은 종식되지는 않았으니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고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말한다.코로나19는 발병 이후 삽시간에 전 세계를 휩쓸며 인류를 팬데믹의 공포에 떨게 했다. 그리고 이제 엔데믹 상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광주는 연일 만여 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하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다른 지역에 비해 발생비율이 높기에, 이제 그저 바라보는 무대책이 대책이구나 한다.그러면서 걱정이 되는 것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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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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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선생이 지은 ‘목민심서’는 다산이 조선 순조 때 천주교 박해로 전라도 강진에서 18년간 귀양살이를 하는 동안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관료와 목민관의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민관은 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라는 뜻이다. 특히 고을의 원이나 수령 등 외직 문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목민심서 제2편 율기 육조 청심 편을 보면 “청렴은 공직자 본연의 의무이며 모든 선의 원천이고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 공직생활을 제대로 한 사람은 아직 없다”라고 했다. 공무원의 일거수일투족이 국민의 모범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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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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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의 삶은 암울한가? 숫자로만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를 MZ세대라 부른다. 이 세대는 지난 20년 전 청년과 비교하면 소득은 1.4배가 증가했지만 빚은 4.3배 늘었다. 우리나라 인구에서 MZ세대 비중은 높다. 약 47%로 경제활동 비중은 높지만 다른 세대와 비교해 여러모로 취약하다. 부채가 연 소득의 두 배가 넘어, 이미 260조 원에 이른다. '시한폭탄'이라는 말을 허투루 들어선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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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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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실시되는 자치단체장 선거는 자리를 지키려는 현직과 자리를 뺏으려는 도전자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앙금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폐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지방자치제를 폐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다만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의 진정성과 가치관, 열정 등이 점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도자로 나서겠다는 사람들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분명한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는 사람이 올바로 된 지도자다.좋은 지도자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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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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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구성원들의 표로 지도자를 선출한다.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대표적이다.이 가운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광역시장·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동시에 선출하는 지방선거에는 많은 예비후보들이 등록했다.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1995년 처음 실시한 이래 30년이 다 되어 간다. 해가 거듭될수록 자치단체장의 권한과 기능이 더 커지고 막중해지고 있다. 주민의 위임을 받은 4년간은 본인의 큰 과오가 없다면 안정된 신분보장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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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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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가 되풀이되며 올봄 가뭄도 예외 없이 수원지를 마르게 하고, 이른 더위가 옷차림을 망설이게 한다. 더욱이 지난 3월 9일 대선에 이어지는 지방선거의 열기가 뜨겁다. 우리 광주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치 양당 후보의 격전처럼 치러진다.하지만 이 대결 역시 한 치의 양보가 있을 수 없다. 후보의 과거 업적이나 미래에 대한 식견, 그리고 인품과 행적 등을 철저하게 따지고 규명하게 된다. 당사자에게는 피를 말리는 과정이고 그 과정을 함께 하는 시민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민선 8기를 이끌 자치단체장과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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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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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지방선거를 실시해왔지만, 정작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유능하고 청렴한 인물을 뽑기 힘든 이유는 중앙집권 군사독재 시절의 그릇된 인재관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중앙집권 시절의 지방 사람들은 서울 명문대 입학자, 고시 합격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최고로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알짜배기는 서울로 가고 지스러기는 고향에 남는다는 식이었다. 중앙에서 지방의 모든 것을 결정하던 시대에는 중앙에 지역 인재를 보내서 고향을 위해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 생존전략이었다. 문제는 자치 시대에도 중앙집권 시대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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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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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광주시가 대표적인 시정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게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다.하지만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 창출의 근간임에도 실상을 더듬어 보면 ‘안 좋은 일자리의 전형’이라는 비아냥마저 나온다. 더욱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는 ‘실체가 없어’ 수천억 원의 지방비와 국비를 헛되이 쓰고만 껍데기 사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광주시 첨단 3지구의 국가 인공지능(AI) 집적 단지가 2023년 문을 열 예정으로 조성 중이라고 한다. 지난해 2월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첨단 3지구에 자리 잡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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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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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화재 발생시에 행동요령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119로 먼저 신고를 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휴대전화나 유선전화 보급률이 낮았던 과거에 신속한 신고접수와 출동을 위해 119신고 홍보가 우선되었기에 나온 국민 답변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젠 이동전화 가입자가 100%에 가까워 빠른 화재신고와 접수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또 화재발생 시 5분 이내 소방차 현장 도착률이 92%에 달할 만큼 소방관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한 체계가 구축됐다. 이제 화재 발생시 신고 보다 사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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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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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스타필드, 롯데몰, 트레이더스, 노브랜드버거, 쉑쉑버거, 이케아, 블루보틀, 운전면허시험장, 쿠팡와우, 마켓컬리, 쿠팡이츠, 케치테이블, 워터파크, 스타벅스 리저브, 명품매장(롤렉스, 샤넬 등), 5성급호텔, 래미안 아파트, 고층 빌딩 모여 있는 기업 입주 시설, 대형 놀이공원, 챔피언필드.종합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 많은 곳에 정차하는 지하철, 강에 마련된 공원’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기간 인터넷에서 ‘광주에 없는 것들’이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인구 145만명에 달하는 광역시에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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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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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생뚱했다.틀린 건 아니지만 느낌이 달랐다.‘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이 그렇다. 아리랑은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우리의 민요이지만 물길이 아니라, 고갯길이다.물길은 냇물인 ‘나’와 바닷물인 ‘여’가 우리 고유어이다. 그래서 이 ‘냇물’인 ‘나’와 ‘나’ 사이의 땅인 ‘나나’가 ‘나라’가 되었다.그리고 우리 광주천 이름은 1916년 일제가 ‘하천 이름을 발원지 산이나 하천이 있는 고을 이름’으로 하라는 지침 때문이었다.이 광주천은 무등산 장불재 아래 샘골에서 나와 영산강이 되기까지 23Km를 기세 좋게 달리며 여러 이름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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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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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이나 도시나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어느 곳이건 사람이 살만한 삶터가 되도록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참여했다.시골 마을에는 마을계획이 있었을 리가 없다. 그럼 에도 초가건, 기와건 산등성이와 지붕의 곡선이 어울렸다. 고샅길과 도랑도 사이좋게 어울렸다.햇볕 따뜻한 곳에 상엿집을 짓고 마을 들머리의 서낭당은 마을의 안녕과 지나가는 길손의 평화까지 빌었다.자연 친화와 인본사상이 이상적으로 결합한 곳이 시골 마을이었다.하지만 산업화의 인구집중으로 급속도로 진행된 도심의 난개발은 도시계획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 이의 해결을 위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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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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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한국전력공사의 체험형 인턴 선발 공고를 보게 되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바로 지원하였다. 더욱이 고향인 고흥지사도 인턴을 모집하고 있어 고흥지사 사무직으로 지원, 9월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9월 27일 처음 출근하여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눈 후 우선 고객 지원부로 자리 배정을 받았다. 고객지원부는 크게 고객지원파트와 요금관리파트로 나누어지는데 나는 요금관리파트로 배치받았다. 요금관리파트는 수금, 요금 조정 및 심사, 검침, 요금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파트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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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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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교육을 혁신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서 나라 전체를 이스라엘이나 핀란드처럼 창업으로 활성화시키고,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 유수의 제조 산업 경쟁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면, 대한민국은 분명 중국이나 미국, 일본, 유럽에 못지않은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대한민국은 경제적 안정과 함께 유해물질과 불량 식품 그리고 안전사고가 없는, 깨끗하고 건강하며 안전한 사회를 이루어야 합니다.이에 더하여 국민의 높은 교육수준과 성숙한 시민의 식을 바탕으로 육아와 교육, 그리고 노후·실업·의료 보장에 대한 범국민적 합의를 이루어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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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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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고 살자’나의 사랑 대구와 경북을 생각하니 할 이야기가 한 둘이 아니다. 이 바쁜 세상에 선술 집 放談 같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안하다.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 줄에 줄이자.내가 대구와 경북을 사랑하는 것은 이육사와 이상화 시인 때문이다.늘 나는 일본인들이 니체의 바람직한 인간모습을 번역한 단어, ‘超人’처럼 살고 싶다.그 초인을 이육사의 광야에서 찾은 것이다.다소 어려운 이야기이고,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우리는 니체가 지향하는 인간의 바람직한 모습, 超人 ‘위버 맨시’(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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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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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회장과 이재용 회장나는 글을 돈을 받고 쓰지 않는다.나의 글이 눈물의 소산으로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는 이론적인 글은 쓰지 않는다.이론은 다 안다고 치고, 그것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것인가에만 집중한다. 네이버만 잘 보아도 하바드 대학교 도서관을 하나 지고 다니는 것과 같다.세상의 승부는 몇 가지다.상상력과 감수성, 그리고 진정성과 통찰력이다.결국 누가 더 세상을 뜨겁게 사랑하는 가가 관건이다.나는 어느 지역의 발전전략을 논할 때, 꼭 그 지역의 선술집에 들러 홀로 술을 마신다.땅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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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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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들어서며주제넘은 글 일수도 있겠다. 고향도 전라도이고 대구나 경북에서 살아보지도 않은 자가 이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누구보다도 대구와 경북을 사랑한다.사흘 전 군산의 청년회의소 사무실에서 ‘군산의 미래 백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군산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렵게 변한 도시다.단기적으로 도시민의 삶은 매우 간단하다.군산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이 다 떠났다. 군산은 불 꺼진 항구가 되었다.어느 해질녘 오후 들른 군산의 소고기무국 식당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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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