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오후 1시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2016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에 선정된 87개 학교학부모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선정학교 학부모회 대표 및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방향 및 지침 등을 안내 받았으며, 학부모들 간에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식전 행사로 흥덕문화의 집 소속 학부모 동아리 ‘바람소리’가 한국식 오카리나를 연주하여 감성을 울려주는 시간이 가졌으며, 충남대 오기영 교수의 ‘인공지능의 시대, 글로벌 인재로의 자녀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특히, 오 교수의 특강은 미래시대를 살아갈 우리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나눔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해 우수 학부모회 활동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음성 수봉초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자녀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학부모회가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모니터링, 교육기부,학부모교육 등 다양한 학부모 활동으로 올바르고 건강하며 투명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87개 학교에는 학교당 200만원씩 예산지원이 이뤄지며, 그동안 학부모회장 통장으로 사업비가 입금되었던 기존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학교회계 전출금으로 지원하여 학부모회 활동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