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창]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례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고산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삼례·봉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봉동시장 골목형 시장을 추진한다고 완주군이 밝혔다.

먼저 삼례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1964년부터 삼례 관통로 중심지 일대에 조성된 삼례 전통시장의 시설이 낡고 침체됨에 따라 부지면적 5,578㎡에 총 사업비 78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1월~2017년 7월까지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와 기존 입주상인에 대한 보상을 4월까지 마무리하고 5월에 착공하여 내년 7월 완공될 삼례시장은 1층에는 상가 48개를 건립하고 2층에는 청년몰과 문화센터를 만들어 복합 상업문화공간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중심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2013년 9월에 개장하여 총 30개 점포를 입주 운영하고 있는 고산시장은 중기청 공모사업에 2014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2014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에 15억원을 투자하여 기반시설 확충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ICT 융합 ▲자생력 강화 ▲기반시설 확충 ▲이벤트·행사 사업이다. ICT 융합 사업은 고산시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개발, 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캐릭터, 시제품 및 홍보물 제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자생력 강화사업은 상인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인사관학교 및 경영자과정 운영과 특화상품 개발, 고산시장 상인협동조합 설립, 청년 실업자 및 시니어 취업확대를 위한 와일드푸드 미니마켓 등의 사업이다.

이와 함께 고산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쉼터조성, 고산시장 상징 조형물 설치, 청소년 쉼터 및 문화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병행하여 전통시장을 문화와 즐길거 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완주군은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혁신지원 공모사업’에서 주차환경 개선사업 및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51억원을 지원받아 주차장 조성과 골목형 시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보다 편리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한다고 한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삼례시장과 봉동시장이 각각 선정됐는데, 이중 삼례시장은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8억원, 군비 12억원), 봉동시장은 15억원(국비 9억원, 군비 6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두 시장은 앞으로 주차장 신축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대에 따른 상가 매출 증가에도 큰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봉동시장은 총사업비 4.4억원(국비 2.2억원, 군비 2.2억원)을 지원받아 봉동 생강을 시장 특화상품으로 개발하고, 특화환경조성 및 ICT융합을 통한 마케팅에 특성화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놓고 고객이 다시 찾는 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상인이 활짝 웃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서민경제 활성화 및 완주군 전통시장을 전국 으뜸시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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