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육성과 직업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도 특성화고의 학과개편과 재지정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특성화, 전문화에 중점을 두고 2015학년도에 교명변경 1교,특성화고 2교 3과 8학급의 학과개편을 실시하고, 청주농고 산림환경자원과를 특성화학과로 지정했다.

▲충북인터넷고는 2012년 컴퓨터 중심의 학과에서 상업정보교과 중심의e-비즈니스과, 유통경영과, 금융정보과로 학과를 개편하며 교명을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로 변경하게 된다.

▲충북공고는 메카트로닉스과를 정밀기계과로, 정보시스템 제어과를 전기전자과로,

▲제천디지털전자고는 디지털미디어과를 전기전자과로 학과개편하여 충북지역의 선도사업인 동력기반 기계, 전기전자부품 기능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특히, 산림청 협약 특성화고 신청을 위해 청주농고의 산림환경자원과를 특성화 학과로 지정, 산림분야 중견기능인력 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이번에 개편된 학과 및 특성화고 재지정에 따라 내년도 약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하여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등 현대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고 학과개편 및 재지정으로 21C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으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을 본다”며 “2015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6월 29일 개정된 초충등교육법시행령 제91조에 따라 특성화고는 5년마다 평가를 실시, 재지정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성화고 23교에 대한 운영평가를 실시, 현재의 23교를 모두 2015년부터 5년간 특성화고로 재지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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