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만 12세 이하 어린이 5가 혼합백신 무료 예방접종 적극 추진 중

▲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안내 사진
[뉴스창] 마포구는 영유아의 감염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VP/Hib)을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 만 12세 이하 어린이 5가 혼합백신 무료 예방접종 적극 추진 중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달 19일부터 도입...접종횟수 최대 9회에서 3회로 줄어

그동안은 4가 혼합백신(DTaP-IPV)이 2011년에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으로 도입돼 현재까지 사용 중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시 6∼9회 주사를 받아야 했다.

동일한 시기에 접종이 권장되는 폐렴구균 백신까지 접종해야 함을 고려할 때 다른 날 접종기관에 한 번 더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 4, 6개월 영아가 당일 또는 다른 날 2∼3회 접종을 받았던 것이 당일 1회(총 3회) 접종으로 가능해져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5가 혼합백신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달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6종의 예방접종 백신을 10만5494건을 접종해 2015년 91.3%에서 2016년 95.6%로 향상시켰다.

한편, 마포구는 그간 감염병 예방과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 4월 2017년 제7회 예방접종주간을 맞이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시·도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질병관리본부장 기관 표창상을 수상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서 무료 접종 가능
단, 만 4∼6세 제외...예방접종 앞서 사전 전화 통화 후 방문 당부

5가 혼합백신(DTaP-IVP/Hib) 대상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다.

생후 2, 4, 6개월 총 3회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전국 5가 혼합백신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내 ▶예방접종관리 ▶지정의료기관 찾기 ▶참여백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Hib(DTaP-IPV/Hib)'를 클릭하고 지역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만 4∼6세 연령에서는 5가 혼합백신(DTaP-IVP/Hib) 접종 금지이므로 사전에 유의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아기수첩(예방접종기록 확인용)을 지참해야 하며 구비 사항과 관련 사전에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과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지역보건과 ☏02-3153-9091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보건소는 영유아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여성 청소년의 질병예방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정 통신문을 통해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예방접종은 아이들에게 자칫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을 막을 수 있는 필수적인 사업이다. 이번 혼합백신으로 접종 편의성이 증대된 만큼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맞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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