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신길5동주민센터,영중초,여의도중학교에 다목적 텃밭 조성

▲ 텃밭조성(신길5동 주민센터 옥상)
[뉴스창] 동주민센터와 학교의 자투리 공간이 도심 속 힐링 텃밭으로 변신했다.

영등포구가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동주민센터와 학교시설에 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텃밭을 조성한 곳은 신길5동주민센터 옥상과 영중초등학교, 여의도중학교 자투리 공간 등 3곳이다.

구는 신청을 받은 후 옥상면적, 조성면적,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가능 공간인지의 여부 등에 따라 올해 신규조성 대상지를 선정했다.
신길5동 주민센터 옥상텃밭 100㎡, 영중초등학교 180㎡, 여의도중학교 100㎡의 규모로 상자형 텃밭을 만들었다. 상자텃밭에는 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고추, 치커리, 파, 가지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신길5동 주민센터 옥상텃밭 옆으로는 파라솔 테이블 등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췄다. 텃밭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힐링쉼터를 겸한 친환경적 텃밭으로 조성한 것이다. 또 안전 확보를 위해 난간펜스도 설치했다.

학교에 조성된 텃밭은 학생들을 위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 서울시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작물 재배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사가 학교로 와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종식재방법과 ▲텃밭 가꾸는 요령 등에 대해 알려준다.

상자텃밭은 상자마다 관리주체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며, 7월 중 신길5동 주민센터에서는 ‘텃밭 소통의 날’ 을 개최해 수확한 채소와 과일로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공공시설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 확대와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자라나는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생활 속 활력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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