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시스템 개선, 버스정보안내기 43개 추가 설치

▲ 버스정보안내기
[뉴스창]순천시는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의 성능개선과 노후화된 버스정보안내기 교체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위해 설치·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의 노후화로 장비 장애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근 여수시·광양시·보성군과 함께 시스템 성능개선 등을 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시스템을 개선하고 버스정보안내기 43개를 추가 설치했다.

최신기술을 반영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함에 따라 기존에는 차고지를 출발해 운행 중인 차량의 운행정보만 제공됐으나, 이제는 차고지 출발예정시간까지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되고 버스도착 예정정보도 정확도가 높아져 더욱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내버스 내 교통카드 시스템과 운행기록장치를 버스정보시스템과 통합 관리함에 따라, 노선별·승강장별·시간대별 버스승하차인원과 차량별·운전자별 운전행태, 버스운행기록 등의 실시간 수집이 가능해져 투명한 교통행정은 물론 운전자들의 체계적인 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는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LCD안내기가 낮에는 선명하지 않아 시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꼈던 점을 감안해,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교체 시 LCD와 LED화면 통합형 안내기를 설치했다.

통합형 안내기는 선명한 LED화면에 버스도착 예정정보가 표출되고, LCD화면에는 시정홍보나 노선시간표 등 부가서비스를 표출해 햇빛이 강한 낮에도 더욱 선명하게 버스정보안내기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주요승강장에 설치된 통합형안내기가 낮에도 선명하고 글씨도 커서 보기가 좋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아, 앞으로 노후화된 버스정보안내기를 선명한 통합형안내기로 계속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2009년에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한 후 지금까지 도심 및 읍면지역 주요버스정류소 243개소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했으며,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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