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행복한 생활 밀착형 지방세정 추진

▲ 외국어 지방세 안내책
[뉴스창]순천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주민과 외국인의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위해 외국어 지방세 안내 책자 2000부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지방세 안내 책자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중 다수가 사용하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외국어로 제작했으며, 지방세의 종류, 과세대상, 세율, 납부방법 등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할 사항을 모국어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외국인이 주로 납부하는 자동차세는 자동차 등록절차 및 감면 대상과 과태료까지 상세한 내용을 담아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책자는 외국인 납세자에게 개인별로 우편 발송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읍·면·동주민센터 민원실에도 비치해 많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황인규 세무과장은 “세금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순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4월 어린이를 위한 지방세 안내 만화책자를 학교에 배부하는 등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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