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희망’연구소 15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에서 토론회 개최

일몰제 시행으로 2020년 사라질 위기에 처한 광주 중앙공원을 살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사)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 호남의 희망 연구소는 천정배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15일 ‘중앙공원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릴 이날 토론회는 (사)동북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도시계획 전문가 류영국 박사의 기조발표로 진행된다.

이후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과 이명규 광주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황석근 중앙공원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이 패널로 나서 토론에 참여한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위치해 있는 중앙공원은 오는 2020년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 사유지가 73%를 점유하고 있는 탓에 난개발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소는 사유지를 매입해 국립도시공원화 하는 등 중앙공원을 계속 존치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천정배 의원은 “월드컵경기장 등 근린체육시설과 풍암호수 등이 위치한 중앙공원은 광주의 허파역할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공원을 시민들이 계속 애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존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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