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토론, 신정완 교수의 ‘사회복지와 철학’

 

천정배 국회의원이 ‘개혁정치의 국가비전 모색’을 위한 11주 연속 ‘금요토론회’의 두번째 토론회를 12일(금)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를 진행하고,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의 신정완 교수가 ‘사회복지와 철학, 사회정책의 철학적 토대 모색’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적 쟁점에 대한 이슈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의 장은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회에 앞서 천정배 의원은 “복지국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폭 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반면에 ‘어떤 복지국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복지국가의 방향과 방법을 판단할 철학적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천 의원은 “정치권은 최악으로 치닫는 양극화를 청산하고 경제적인 불평등을 해소할 국가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어“개혁정치의 성패는 우리사회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인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달렸다”면서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 건설을 목표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국가비전을 제시하는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이번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6월 19일 3차 토론회에서는 한신대 사회학과의 노중기 교수가 ‘한국의 노동문제와 해결 과제’를 주제로, 6월 26일 4차 토론회에서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의 김명희 연구원이 ‘한국사회 건강 불평등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