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 예방하고 월동기 모기유충 제거

▲ 해빙기 방역소독 간담회

[뉴스창]광양시 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방역취약지역 1,398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일제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빙기 방역은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월동기 모기유충과 같은 위생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모기의 경우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월동을 하고 한번 낳은 곳에서 계속 산란하는 습성이 있어 발생원을 찾아 조기 방역을 하는 것이 하절기에 수백 마리 성충을 방제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수한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춘 민간위탁 방역소독업체 9개를 선정했고, 지난 3월 9일 간담회를 갖고 방역약품 희석비율 준수와 방역 코스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철저한 방역을 준비했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이상 기후로 과거에 보이지 않던 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 소독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감염병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건강장수도시 광양’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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