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료·미래형자동차 등 8대 분야, 민·관·산·학·연으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

▲ 대구광역시

[뉴스창]대구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돌파하고 본격적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전통산업 중심에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의 성공적 구조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8일(수)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로봇, 소재, 문화산업 등 8대 분야, 118명의 민·관·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협업·협치 기구로 분야별 워킹그룹, 기관장협의회, 실무TF팀, 미래산업육성추진단 지원반으로 구성되며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미래산업 육성 분야 과제 발굴, 통합지원시스템 운영 및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현장, 협업, 소통과 협치를 시정의 기치로 삼고 지금까지 시정과 지역 전체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소통 시장실, 시민원탁회의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성과도 있었다. 현대로보틱스, 쿠팡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르노-대경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자동차 생산도시로 이미지 전환을 이뤘으며 치맥페스티발, 힙합페스티발, 서문시장 야시장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를 찾게 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대구시민 복지기준’을 설정·운영해 대구형 복지시스템을 구축,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세계는 경제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향후 몇 년간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며 이에 대구의 미래를 ‘낡고, 시대 역행적인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고 이를 추동력으로 한 지역경제의 미래 친환경 첨단산업으로의 성공적 체질 전환이 절실하다. 이에 대구시는 민·관·산·학·연 협의체인 ‘미래산업육성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과제를 발굴·추진해시민과 함께 ‘여민동락하는 대구’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통해 대구시는 산업간, 기술간 융합을 선도하고, 기존 제조업적 관점에서 통합 비즈니스 관점으로 전환을 추진하며,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소프트파워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산업중심으로 지역경제 체질을 전환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물, 의료,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등 대구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산업의 씨앗을 뿌려 기초를 다졌다고 자부한다. 이제 5대 신성장산업에서 8대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분야를 확대하고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운영하여 대구의 미래 신성장산업이 지역에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대구의 주요사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소프트랜딩을 지원하는 등 이들을 우리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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