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뉴스창]포항시가 관내 어선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선어업분야 현대화 지원사업으로 1,400여척의 어선에 3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선장비 지원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0%이상 예산이 증액돼 △어업용 유류비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료 △생분해어구시범사업 △어선장비 △유류절감형 어선부착판 설치 △저효율 노후기관장비 설비설치교체 △채낚기어선스테인레스냉동팬 등을 지원한다.

세부적인 품목을 살펴보면 △어선장비에는 다목적양망기, 유압식양승기, 저온저장시설, 산소발생기, 위성전화기, 자동소화장치, 자동팽창식 구명동의 등 △저효율 노후기관장비는 GPS플로터 겸 탐지기, 레이더, AIS 선박식별장치, 자동조타기, 유류절감장치, 전기추진기 등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지원품목은 VHF(초단파대 무선전화), 자동소화시스템, 구명조끼가 있으며 이러한 품목들을 척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400여 척의 어선 소유자들에게 SMS문자알리미를 통해 개별 홍보를 실시했으며, 읍·면사무소와 포항·구룡포수협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어업인들에게 신청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최근 수산자원 감소, 선원인력난, 어선노후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경영의 안정화와 어선 현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해 조업실적을 향상하고 안전한 조업환경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어선어업분야 지원사업은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선안전조업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어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어업소득 증대를 통한 어선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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