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9개 지점, 243개 시료에 대하여 수질검사 결과

▲ 대구광역시

[뉴스창]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관내지하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년간 먹는물 및 생활용수 지하수 수질측정망을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수질기준이하로 판정받아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지하수 수질현황과 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지하수 수질을 보전하고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를 확보코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129개 지점의 243개 시료(먹는물 67, 생활용수176)에 대해 수질검사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19개 항목으로서 수소이온농도(pH), 총대장균군 등 일반오염물질 4개 항목과 카드뮴(Cd), 비소(As) 등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지하수의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5(기준5.8-8.5), 질산성질소 2.3 mg/L(기준10 mg/L이하), 염소이온 83.6 mg/L(기준250 mg/L이하)로 나타났으며,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은 모두 수질기준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생활용수 지하수의 평균값을 살펴보면, 수소이온농도 7.5(기준5.8-8.5), 총대장균군 46군수/100 mL(5,000군수/100 mL이하), 질산성질소 3.5 mg/L(기준20 mg/L이하), 염소이온 56.6 mg/L(기준250 mg/L이하)로 나타났으며,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은 모두 수질기준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243개 시료 중 총대장균군 2개와 염소이온 2개에서 수질기준초과 사례가 있었으나 해당관정의 수처리시설 점검, 측정망 주변 청소 등을 한 뒤 재검사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주기적인 수질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하수 수질을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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