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철저한 대비로 계량기 동파 대폭 감소

▲ 대구광역시

[뉴스창]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연중 점검을 실시해 시설이 미비한 계량기 보호통을 정비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으로 올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를 2건으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급수전 28만1천622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동절기가 시작되기 전 시설이 미비한 계량기 보호통 1만2천590개를 정비했고, 동파에 취약한 시 외곽지에는 동파방지 계량기 1만2천372개를 설치해 동파에 대비해 왔다.

또한, 동파예방을 위한 주민 행동 요령이 기재된 전단지 및 요금 고지서 각 28만부를 각 가정에 전달했으며, 지하철 역사 및 버스정류장 전광판, 구·군 소식지 등을 통해서도 홍보했다.

그 결과 대구시의 동파 발생건수는 2015년 129건 이었으나 올해 2건으로 대폭 줄었으며, 다른 특·광역시의 경우 현재까지 서울 322건, 인천 460건, 대전 47건, 부산 70건, 울산 22건, 광주 7건의 동파가 발생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아울러,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동절기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 기온 급강하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동파 민원 접수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계량기를 교체해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경우 전화 국번 없이『121』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무료로 즉시 교체해 준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방지를 위해 연중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며, 특히 시민들 스스로 동파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비한 결과 동파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동파 제로』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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