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재정지원제 개선·활주로 연장 등 기반 확충 투자 지속 -

무안공항 [사진=전남도]
무안공항 [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국토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서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인센티브 개선, 활주로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선 유치 및 노선 다변화를 추진키로 하고, 지금까지 지원하던 항공사 운항 손실금을 정기선에 대해 운항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항공사 운항장려금 도입은 정기선 유치를 위한 것이다.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안공항에 취항하는 신규·복항·증편 정기 국제선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국내외 항공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항공사 재정지원 방식을 운항 인센티브로 대폭 개선함으로써 안정적 국제 정기노선 확보 및 활성화에 마중물이 돼 코로나19로 급속히 감소된 이용객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활주로 연장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492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활주로를 3천160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100억 원을 확보했다.

무안국제공항은 활주로 연장사업과,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공항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충청권까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처럼 미주·유럽·중동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서남권 관문 거점공항으로 도약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국내외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정기노선 유치 활동, 공항 기반시설 확충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명실공히 국토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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