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12월 중 해양 사고 68건 발생하여 2명 사망 한 것으로 나타나

어선 화재에 경비함정이 소화포로 불길을 잡고 있다.
어선 화재에 경비함정이 소화포로 불길을 잡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 사고 개연성이 높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과 대비를 하고 있으며, 해양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인 12월 중 선박 사고 61건, 연안 사고 5건, 오염 사고 2건 등 총 68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선박 사고와 연안 사고로 인해 2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은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 개연성과 단시간에도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계절로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와 더불어 예방 활동 노력도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정박어선이 원인미상으로 침몰되었다.
정박어선이 원인미상으로 침몰되었다.

해경은 겨울철 해양 사고 대부분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한 만큼 해양 종사자 대상 생활 밀착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해양 기상정보제공으로 위험 상황을 조기에 예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선과 해양 시설물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고, 예선 및 부선 등 고위험 선박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 사고가 위험한 만큼 항해 및 조업 시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해양경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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