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경, 승선원 17명 안전 확보 등 긴급조치

목포해경이 좌초선박의 안전관리를 실시하고있다.
목포해경이 좌초선박의 안전관리를 실시하고있다.

전남 진도군 서망항 방파제 인근에서 선박 1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8일 오전 8시 39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진도선적, 승선원 17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 오전 8시 41분께 도착한 파출소 순찰차가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 등 안전 확보 및 현장 상황을 파악한 데 이어 오전 8시 44분께 도착한 연안구조정과 민간선박을 통해 승선원을 서망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적발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박 좌초 시 오른팔 등에 부상을 입은 승선원 1명을 119구급대에 이송하고, 좌초 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해 전복 등 2차 사고예방 및 사고 현장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사고선박은 물 때 등 현장 상황을 감안하여 자력 이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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