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월요일 만화 주인공 악당인 JOKER로 분장한 채 테러를 저지른 26세의 핫토리교타( Kyota Hattori)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였다.
핫토리교타(Kyota Hattori)는 한 기차역에서 70대 남성 승객을 칼로 찌르고 기차 안에서 화재를 일으켜 시민 12명을 죽이려고 시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당시 재판장은 “다수의 승객을 무차별적으로 노리고 공포에 빠진 승객을 태워 죽이려 한 흉악하고 비열한 범행”이라고 판시했다.
또한 핫토리교타(Kyota Hattori)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에게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결혼한 것에 실의에 빠졌으며 사람을 죽이고 사형을 선고받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경찰청장은 "치안이 좋은 일본에서 강력 범죄가 일어날 확률은 적지만 지난해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등 묻지 마 형식의 강력 범죄가 최근 일본에서 자주 일어난다며 외국인 대상에 대한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말하며 여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김낙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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