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스리랑카의 문제만은 아니다

먹이를 찾아 쓰리기 더미를 헤집는 코끼리와 소들.
먹이를 찾아 쓰리기 더미를 헤집는 코끼리와 소들.

불교적 세계관을 담은 스리랑카 특유의 문스톤(Moon Stone)에 등장하는 4마리의 동물이 있다 , ‘코끼리-말-사자-소’로 코끼리는 태어남(생), 말은 늙음(노), 사자는 병듦(병), 소는 죽음(사)을 상징한다.

불교 문명이 발달한 스리랑카에서는 이처럼 코끼리를 신성화하고 있다 .

하지만 수많은 코끼리가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을 먹는 가슴 아픈 사진이 SNS에 유포되면서 스리랑카 한경 보호 단체들은 국회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자제를 위한 강력한 법 제정을 만들 것을 요구하였지만 매번 무시당했다고 말하며 정치인들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쓰레기로 배채우다 죽어가는 코끼리들
쓰레기로 배채우다 죽어가는 코끼리들

환경 보호 단체는 지난 10년 동안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약 20마리의 코끼리가 죽고 셀 수 없이 많은 다른 야생 동물이 사망하였다고 말하며, 일회용 플라스틱은 배수구를 막고 도시 홍수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정체된 물에서 번식하는 모기에 의해 퍼지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뎅기열의 급증을 조장한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스리랑카 환경부 장관 Anil Jasinghe는 곧 발표될 규정이 프라스틱 수저류, 컵, 빨대, 플라스틱 꽃 화환을 포함한 일련의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환경 단체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하려는 법적 시도가 처음이 아니라면 느슨한 법 집행이 현재의 문제점을 만들었다며 더욱더 강력한 법의 집행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리랑카 환경부 장관 Anil Jasinghe는 식품 포장에 대한 비닐봉지 사용이 2006년 금지 조치가 되었지만 편리성을 찾는 국민들이 있어 제조업체에 의해 공개적으로 비웃음을 당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행이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강력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의 국립 뎅기열 관리국의 Lahiru Kodituwakku 는 조사에 의하면 현재 스리랑카에서 발생되는 뎅기열 확산이 2021년 3만5000건, 사망자 26명에서 지난해 7만6600건, 사망자 72명으로 급증했다고 말하며, "플라스틱 용기가 버려지는 곳에서 뎅기열이 급증하며, 뎅기열 확산과 플라스틱 쓰레기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라고 말하며 ,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고 말했다.

스리랑카 지역 환경 단체 ZeroPlastic Movement의 창립자 Nishshanka de Silva는 "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좋은 움직임이라고 말하며 " 그러나 자신은 국민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것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참할지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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