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플로깅 행복산책 시작, 오는 7월6일까지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90교 대상, 교육(지원)청 협력 통합 프로그램 운영 호응
광주시교육청이 13일 플로깅 행복산책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2023 장애학생 인권보호 한마당’을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산동교 친수공원 등 세 권역에서 개최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 인권 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현장의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관내 학생, 교원 650명이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다름다운 우리, 함께 누려야 할 아름다운 인권’이라는 주제로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약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3일 펼쳐진 ‘다름다운 모두, 플로깅 행복 산책으로 하나되기’는 교직원과 관내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교직원 60명이 참여했다. 이는 산동교 친수공원 일대를 함께 거닐며 장애 인권에 대한 의견을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또 시교육청은 ▲다름다운 인권 캐릭터 공모전 ▲다름다운 우리, 다채로운 동물들과 소통하기 ▲ 함께 누릴 아름다운 인권을 위한 교원대상 직무연수 2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이와 동시에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장애학생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인형극 ▲인권 보호 체험부스를 통합 운영해 학교 현장의 장애공감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장애학생 인권보호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플로깅을 하며 스스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어요”라며 ”선생님과 같이 새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세요. 저도 할 수 있어요“라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김선성 과장은 ”교육현장에 있는 학생, 교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를 통해 장애 인권에 대한 시선과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장애공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