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육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여름방학을 7월과 8월에서 4월과5월로 되돌리기 위하여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교육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진과 소방훈련에 참석했던 많은 학생들이 기온 상승과 열사병으로 인하여 쓰러졌던 것과 관련하여 DepEd ( The Department of Education) 대변인인 Michael Wesley Poa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6 .7월의 여름방학을 이전에 시행하던 4. 5월로 되돌리는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교육부 DepEd는 지난 2012년 학제가 10학년에서 12학년으로 법제화되면서 여름방학도 자연스럽게 6월과7월로 바뀌었다.

필리핀은 2012년 이전에는 10년 학제로 6월에 개강하여 3월에 종강하고 필리핀에서 가장 더운 4월과 5월을 여름 방학으로 시행하였다.

하지만 학제가 12년제로 법제화되면서 8월에 개강을 하고 5월에 종강을 하는 시스템으로 6월과 7월을 여름방학으로 시행하여 왔다.

물론 6월과 7월은 필리핀의 우기로 가장 많은 태풍으로 인하여 휴교가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달로 여름 방학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필리핀의 국립학교 학급당 70명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에어컨이 없는 상태에서 선풍기에 의존해 교육을 받고 있는 환경을 생각하면 여름방학은 4. 5월에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Sherwin Gatchalian 상원 의원과 ACT-Teachers Rep. France Castro 하원 의원은 말하며 조속히 4. 5월의 여름방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