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한국인, 미스 필리핀에 도전

Jonalin Cacanindin
Jonalin Cacanindin

한국을 대표하는 미(美) 가 미스 코리아 라면, 필리핀을 대표하는 미(美)는 당연히 미스 필리핀 일 것이다 .

미스 필리핀은 1964년에 미스 필리핀 (Binibining Pilipinas) 로 시작되어 1974년 미스 필리핀 유니버스( Binibining Pilipinas Universe) 로 이름을 바뀌어 불려오다가 2012년 다시금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Miss Universe Philippines )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대회는 매년 1회 시행되고 있으며 참가 자격은 각도(道)에서 선발된 미스 대표들이 참석하여 경쟁한다.

물론 각도(道)의 미스 대표는 각시( 市 )에서 선발된 미스대표들이 참석하여 각도(道) 경쟁과 선발에 걸쳐 선발되면 미스 필리핀 이 되기 위해 다시금 경쟁하는 구도로 되어 있다.

미스 AURORA
미스 AURORA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이 쓰는 왕관은 Villarica family of Bulacan 에 의하여 만들어지며 ,왕관의 요소는 필리핀 사람들의 자질, 포부, 가치 및 상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왕관에서의 나뭇잎의 모양의 소용돌이는 "다른 형태"로 성공을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필리핀의 가치"를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모든 여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 각 나뭇잎에 박힌 다이아몬드는 각 여성이 만나는 사람들의 삶에서 "반짝임"을 의미한다고 한다.

황금 남양 진주는 창의성, 지성, 낙천주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의 네 가지 가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 사파이어, 루비, 토파즈는 필리핀 국기의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패턴을 따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 가격은 10만불 이상 간다고 한다.

하지만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이 얻는 값어치는 왕관의 값어치 보다 삶의 현장에선 더 많은 것들이 주어지기에 미를 향한 도전은 크다고 볼 수가 있다 .

이에 본 기자는 한국인 아버지와 과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서 미를 향해 도전하는 한여성을 취재해 보았다

그녀는 그녀의 고향인 DIPACULAO시의 미스에서 도(道) AURORA 미스에 출전하면서 어렸을때 교통 사고로 돌아가신 한국인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동영상( https://www.facebook.com/bbauroraofficial/videos/2550054485146131) 이 세상에 이목을 끌면서 그녀의 삶을 재조명 되었다 .

어린 나이에 조부모 와 함께 시골에서 자라며, 초등학생이 되면서 부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만 하는 어른 아이로 살아야 했다 . 그녀에게 있어 가난속에 공부는 미래를 인도하는 빛이었다 .

국립 초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모두 정부에서 주는 성적 우수 장학금으로 받으며 공부를 하였고 생활비는 영어 과외를 하며 살아야 했다.

그렇게 힘겨움 삶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교육 대학교를 졸업 후 국가 임용고시에 당당히 합격하고 선생님으로 일하면서도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어린 나이에 국제학교 교장선생님 이라는 직위에 자신을 올려 놓았다 .

비디오 영상에는 자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고향에서 고향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미의 전달자가 되겠다고 아버지 에게 말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도움을 달라고 하며 자신을 지켜봐 달라는 고백을 한다.

아마도 한국인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았을 그녀이지만 가난은 그녀를 공부하게 만들었고 어려움의 연속인 삶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 않고 인생의 승리를 하는 모습을 비디오를 통해 볼 수가 있었다

AURORA 주를 대표하는 미인들
AURORA 주를 대표하는 미인들

그녀가 처음으로 미스(Binibining) 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은 대학 졸업 시즌에 CAVITE주립대학 미스 대표를 뽑는 곳에 처음으로 도전한 그녀는 그곳에서 필리핀 사람 이면서도 외국인 (한국인)의 색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으로 평가받아 Miss Universe Philippines으로 가는 디딤돌을 만들게 되었다.

이후 시( 市 ) DIPACULAO CITY 와 지방 도(道) AURORA Province 에서 선발하는 미스에 출전하여 당당히 미의 왕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그동안 도전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세계에 한걸음 발걸음을 옮겨 놓았다 .

항상 시작은 설레임으로 가득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가난함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으며, 과거와 미래를 항상 긍적적인 마음으로 하루의 삶을 성공의 디딤돌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제 그녀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필리핀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아름다움이 함께 만들어 내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Miss Universe Philippines) 의 왕관일 것이라 믿어보며

그녀의 도전 앞에 박수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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