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관람부터 복주머니 만들기까지’ 온 가족 즐거운 프로그램 마련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상설전시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상설전시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 관람과 복주머니 만들기(매일 150명), 전통 복식 체험, 소원지 쓰기, 전통 놀이, 신년운세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단소 명인 백경 김무규 선생의 한옥 고택인 수오당(羞烏堂)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편, 박물관은 설날 당일(22일) 무료 개관하며, 한복을 착용한 사람은 연휴 기간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민속공예품,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 등의 전시와 한창기라는 인물의 정신과 이념이 반영된 특별한 박물관으로 지역의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박물관으로 이색적인 나들이를 떠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창기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창기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순천 낙안읍성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으로, 故한창기 선생이 수집한 유물 6500여 점을 기탁받아 전시 및 운영되는 특별한 박물관이다.

주요시설은 한창기실, 전시실(상설/기획), 수오당, 석물공원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한창기실’은 선생이 생전에 직접 사용했던 문구류·서적·책상 등으로 재현된 집무실과 발행했던 잡지와 단행본 등으로 조성된 단독 전시 공간으로 선생이 품었던 이념과 정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인증기관으로 전라남도 25개 공립박물관 중 2위를 차지하며, 박물관의 문화·교육적인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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