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에 이어, 한파 속 취약계층 살피기 행보 계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6일 음성에 소재한 꽃동네 노숙인 요양원을 방문하며, 연말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챙기기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날 김영환 지사는 병상에 누워 거동이 불편한 생활인들의 손을 잡으며 안부를 물어보고 불편한 점을 직접 청취하는 등 시설 입소자들의 거주환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와 시설 관계자, 조병옥 음성군수등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입소자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동열 꽃동네 노숙인요양원장은 “코로나로 자원봉사 발길이 뚝 끊겨 생활인들이 사람을 많이 그리워했다”며, “도지사님이 직접 시설에 방문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들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불철주야 생활인을 보살피는 종사자 여러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의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하고 촘촘히 살펴, 보다 든든한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2월말 현재 도내 노숙인 시설은 음성 꽃동네 노숙인 요양원 이외에 총 4개소가 운영중이며, 550여명의 노숙인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월) 혜능보육원을 방문하며 시작된 김영환 도지사의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살피기 행보는 26(월)음성 꽃동네 노숙인 요양원을 거쳐 28일(수) 충청북도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