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진중학교 럭비부가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무진중학교 럭비부가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무진중학교 럭비부가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광주무진중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한럭비협회가 주관해 육군사관학교 경기장에서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소재 중학교 및 고등학교 럭비부가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

16세 이하부 A조에 속한 광주무진중은 19일 예선 첫 경기에서 경기 일산동중을 상대로 36:7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부산 영도제일중을 맞아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17:19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진 세 번째 인천부평중과의 경기는 압도적인 점수차인 33:5로 승리해 2승 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도 인천연수중을 26:7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최종 진출했다.

광주무진중학교 럭비부가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무진중학교 럭비부가 제4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조별 예선에서 2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던 영도제일중과 다시 만나게 됐다. 무진중은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7:5로 리드했지만 종료 부저가 울린 후 상대에게 트라이를 내주며 7:12로 아쉽게 준우승을 달성했다.

광주무진중 럭비부 감독은 “그동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무진중 류경숙 교장은 “올해 준우승 획득으로 선배들이 이뤄낸 명문 중등 럭비부의 위상을 후배들이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백건수 감독 선생님, 정상옥 지도자 선생님과 선수들에게 감사함과 축하의 말을 건넨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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