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적 외사안전구역 위한 정책적 개입 촉구
- 외국인에 관용적·개방적 태도 당부

미옥 광산구의원이이 14일 제2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월곡동의 ‘외사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기능과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미옥 광산구의원이이 14일 제2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월곡동의 ‘외사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기능과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4일 제2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곡동의 ‘외사안전구역’ 지정에 따른 정책적 개입을 촉구했다.

광산구 월곡동은 외국인 인구 비율이 높은 이주민 밀집지역으로 외사 치안 수요에 따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 및 운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외사안전구역으로의 지정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선진적인 외사안전구역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숙제들이 남아있다”며 정책적 관심과 행정적 지원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먼저 “외사안전구역에 배치되는 ‘외사안전협력관’은 치안뿐만 아니라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하며 ‘외사치안협력위원회’ 위원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구성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외사안전구역의 관리가 범죄 예방에만 치우쳐서는 안된다”며 “결혼이주민 소통을 위한 통역원 배치, 출입국·임금문제 등의 어려운 민원 청취, 문화·교육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주민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마음자세가 변해야 한다”며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를 관용적이며 개방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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