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법률상담서비스 '다들어줄게' 운영으로 해·수산 종사자 큰 호응 얻어

목포해경이 지역민에게 모바일 법률상담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목포해경이 지역민에게 모바일 법률상담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휴대폰을 활용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펼쳐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법률상담 서비스’는 해·수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휴대폰을 이용해 실시간 법률상담 및 인권유린 설문조사와 함께 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침해, 임금체불 및 폭행 등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이다.

목포해경은 올해 6월부터 해·수산 관련 법률 상담 서비스 부재와 일회성으로 끝나는 인권침해 설문조사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모바일 법률상담 서비스(다 들어줄게)’ 운영을 시작하며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여객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QR코드가 있는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파출소 및 항포구에 게시하고 명함, 안내문을 해·수산 종사들에게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목포해경은 8월까지 서비스를 통해 법률상담 8건, 해양종사자 인권유린 설문조사 10명 외에도 직원들의 법률 상담 10건을 진행하며 든든한 상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2022년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자체 선정되며 국민 친화적 적극행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주민 A씨는 “해상 조업 중에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휴대폰으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며 “어업 종사자로서 관련법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모바일 법률상담서비스가 해·수산 종사자의 든든한 상담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 상담에서 벗어나 범죄단서 수집 및 검거를 통해 범죄 예방과 인권침해, 해양법률 자문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법률상담 서비스는 휴대폰 QR코드 및 네이버 카페(M.O.L.A.S 법률자문), 목포해양경찰서 누리집(http://www.kcg.go.kr/mokpocgs/main.do) 알림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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