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야구 용품 전달식
중학교 야구 용품 전달식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야구팀들이 광주 무등경기장 지하주차장 공사로 인하여 3년간 사용하지 못하여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하여, 광주야구 소프트볼 협회 회장과 임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후원하여 용품을 지급했다.

협회 나훈 회장은 “6년 전에 정부시책으로 생활체육과 통합이 되었다. 야구만 소프트볼과 같이 통합하여 4개 종목을 운영하게 되면 1년 예산 약 6억 정도가 드는데 시에서는 겨우 320만 원을 지원해 준다. 4종목을 운영하는데 2종목 운영하는 협회와 같이 지원해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라고 매년 광주시에 건의했지만 소귀에 경 읽기다.

이어 나 회장은 “무등경기장 공사도 마찬가지다. 대체 야구장을 지어주기로 약속해 놓고 막상 공사가 시작되니 초등학교 규격 정도로 지어주고는 광주시에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어 6만여 명의 광주야구인들이 속았다”라고 성토했다.

고등학교 야구 용품 전달식
고등학교 야구 용품 전달식

무등경기장 공사를 2020년에 시작하여 2022년 초에 마무리하여 올해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올해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불투명하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나 회장은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되어 광주에서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경기단체를 꾸려나가고 있는데 시와 교육청 기아타이거즈에서도 아마 야구 발전을 위해서 신경을 좀 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지역 야구 지도자 협의회 강대성(동성중 감독) 회장은 “협회 사정도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셔서 감독님들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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