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세종시기자협회'와 첫 간담회… 균형발전·로컬푸드 등 현안문제 논의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 7명이 지난 21일 오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세종시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 7명이 지난 21일 오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세종시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 7명이 세종시당에서 세종시기자협회(회장 서중권)와 간담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충식(제1선거구)·김광운(제2선거구)·김동빈(제3선거구)·윤지성(제4선거구)·김학서(제5선거구)·최원석(제7선거구)·이소희(비례대표) 당선인 등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당선인은 민선 4기 시정 현안문제 둥 세종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3기 더불어민주당이 시 전체 의석을 싹쓸이했을 때와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에 균형추가 어느 정도 맞춰졌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세종 발전을 위해 전반 기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 배분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상에 나서겠다."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들은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균형발전과 구도심 발전 방안,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학서 당선자는 "SK그룹에서 십수 년 근무했던 노하우를 의정 활동에 쏟아, 농촌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겠다."며 "도·농 특별위원장을 맡아 균형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로컬 푸드의 채소 등 잔류농약을 좀 더 철저하게 검사해 시민들 먹거리에 이상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식 당선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조치원 한림 제지와 문화정원, 청수장 등이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 주지 못해 세금만 낭비한 꼴"이라 지적하며, "

시민들을 위한 서민 아파트를 점차 늘려 짓는 등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 의정 활동에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동빈, 최원석, 이소희 등 당선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의정 활동에 중점을 두고, 민선 4기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윤지성 당선자는 "생태공원인 고복저수지의 수질 개선과 공원 집단시설지구 등 공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서중권 기자협회 회장은 "초선이니만큼 좀 더 발로 뛰고 연구하는 당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당선인들이 힘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의견 모아 

지난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대전광역시 이장우,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충청북도 김영환, 충청남도 김태흠)들이 20일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변함없는 의지를 담은 공동명의의 서한문을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에 전달했다. 

지난해 9월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공동 유치하기 위해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로 충청권 시․도의 단체장들이 모두 바뀌어 국제연맹을 비롯한 국내외 체육계와 일부 언론에서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추진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를 확실시하기 위해 "새로운 지방정부 출범 이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작성해 국제연맹 본부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9일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가 주도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100만 서명운동’이 절반인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불과 일주일 만인 16일에는 58만 4000명을 넘어서며 충청권 전역에서 대회 유치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앞으로 있을 국제연맹의 7월 기술 점검과 8월 평가단 방문 등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집행위원 투표에서 최종 개최도시로 '2027 충청'이 울려 퍼질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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