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낙상환자 및 60대 뇌출혈 의심환자 잇따라 이송

지난 23일 목포해경이 신안군 흑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연계 이송하고 있다..
지난 23일 목포해경이 신안군 흑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연계 이송하고 있다..

지난 주말 신안군 흑산도와 진도군 조도에서 낙상환자와 뇌출혈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23일 오후 5시 12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A씨(50대, 남)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어깨와 얼굴에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A씨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킨 후 응급처치와 함께 환자의 상태를 지속 확인하며 신속하게 이동, 진도군 북송도 인근 해상에서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연계 이송을 통해 오후 9시 37분께 육지 병원으로 인계 조치했다.

이어 해경은 24일 오전 8시 39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B씨(60대, 남)가 뇌출혈 증상을 보이며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A씨와 B씨는 각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80명을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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