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후 지난 주말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을 실시하면서 민주 당원들 사이에 공천관리 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를 불신하고 있고 후보들 또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 무안 군수 예비후보들의 전과 기록을 보면 납득이 안 가는 수준이다.

김 산 군수 후보는 더 민주 경선 1차에서 컷오프 되어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산 후보의 전과는 음주운전 2건으로 컷오프 된 반면 살아남은 더 민주 군수 후보 3명 중 2명의 전과도 결코 가볍지 않다고 군민들의 이구동성이다.

어떤 죄는 되고 어떤 죄는 안되는 것인지 그 기준을 공심위는 밝혀야 할 것이다.

1차 경선에서 통과한 3명 중 K 후보는 폭력 2건,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4건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는데 어떻게 통과되었는지 군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모 의원이 무안 군수로 재직 때 L 후보는 비서실장으로 있으면 허위 공문서 작성,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업무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도 통과되는 등 공심위의 오락가락 기준으로 의혹만 커지고 있다.

참고로 K 후보와 L 후보와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K 후보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담양 군수 후보들은 공심위의 공천심사 불만으로 더 민주 전남도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민주당 내 내홍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제 식구 감싸기로 인한 예비후보자 면접 사실을 알게 된 주민과 민주 당원들 사이에서 비판적인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공심위 결과가 지역민의 성난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무안군민 H 씨는 “21일 L 후보는 군수 출마 기자회견 때 군수 비서실장 이야기했는데 그때 배임 죄를 지어 놓고 어떻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냐 또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공천 기준과 공정성을 바란다. 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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