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중 레슬링부 
전남 함평중 레슬링부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차용인)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각종 스포츠 경기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달 들어 단계적 방역 완화 조치에 스포츠계도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레슬링부가 최근 나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라남도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민구(함평중 3년)군은 그레고로만형 71kg에서, 이준성(함평중 3년)군은 55kg, 정민혁(함평중 3년)군은 51kg, 김원찬(함평중 2년)군은 60kg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다음 달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전체 7명의 선수 중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한국 레슬링을 빛낸 함평중학교 출신인 고(故) 김원기(84년 LA올림픽 금메달), 김영남(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 선수를 비롯해 김종신(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 노경선(88년 서울올림픽 동메달) 선수 등 수 많은 레슬링 스타를 배출한 레슬링의 고장이다.

함평중학교 차용인 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값진 노력과 땀방울로 쾌거를 이루어낸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가오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레슬링부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여 레슬링 명문으로써 함평중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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