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특화형 그린수소, 암모니아,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발전원 집중지원 필요

(강문성 도의원, 더불어민주당·여수2)
(강문성 도의원, 더불어민주당·여수2)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이 지난 14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 동부권 에너지산업 대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노력에 발맞추어 그린수소생산-암모니아 관련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리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신생기업 발굴, 전문인력 확보에 힘을 기울여 전남지역에 특화된 지속성장 가능한 신산업 조성과 육성 준비”를 강하게 촉구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비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해 수소경제 외교를 펼쳤고 이에 따른 성과 중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소․암모니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사우디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해 ‘석유 수출국’에서 ‘수소 수출국’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지만, 수소는 기체 상태인데다 대용량 수송이 어렵고 폭발의 위험도 안고 있어 운송이 용이한 무탄소 암모니아 생산과 수소전환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강문성 의원은 “암모니아는 수송, 직접연소, 수소개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면서 “전남 은 지리적으로 그린수소 생산과 암모니아의 안정적 수입‧전환, 주력산업의 특성 및 소비 측면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너지 창출과 지역 내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신성장 동력이다”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전반적으로 다른 국가나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상용화 준비를 염두한 초기단계에 위치한 상황에서 ‘전남특화형 기술력 확보가 가능한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실증 인프라 확산 전략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공공‧민간 사업모델 개발 및 확산, K-에너지 글로벌 시장진출 등의 지원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역 내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기술력 내재화,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연계, 추가적인 상시출력형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 확보 노력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막강한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K에너지 1번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전남지역에서 핵심기술이 연구‧상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기관 유치와 기업육성 및 발굴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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