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 사진(서구청장)
아이파크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 사진(서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이 9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 피해복구·장례 절차 지원·보상 등 후속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달 11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로 인해 실종되신 여섯 분을 어제저녁 모두 구조하였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장례 절차를 유가족분들과 협의하면서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도 광주광역시 및 대한 법률구조공단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인해 뜻하지 않게 이재민 생활을 하게 된 금호 하이빌 입주민 110세대 146명과 생업에 피해를 입고 있는 금호 하이빌 50여 업체 및 인근 102곳의 상가를 위해 현대산업개발과 피해보상 등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847세대 현대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를 위해서는 정밀 안전진단, 해체, 재시공 등의 문제와 입주 지연에 따른 임시 주거문제, 중도금 등 금융지원에 관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임을 밝히며 이번 사고로 인한 입주민들의 피해를 줄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라며 "안전만큼은 100% 실천이 담보되지 않으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점검과 사전 조치에 나서 인명피해 발생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전하며 피해복구에 구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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