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마켓 통한 경매-수익금 전액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 예정
- 최만희 대표이사 “시민구단의 책무…다양한 기부활동 펼칠 것”

25일 광주FC 협약식, 좌부터 조인마켓 김용성 매니저,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 본부 신예정 본부장, 아름다운 가게 광주목포본부 강영희 공동대표, 광주FC 최만희 대표이사, 광주FC 김성규 사무처장
25일 광주FC 협약식, 좌부터 조인마켓 김용성 매니저,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 본부 신예정 본부장, 아름다운 가게 광주목포본부 강영희 공동대표, 광주FC 최만희 대표이사, 광주FC 김성규 사무처장

프로축구 광주FC가 소외계층을 위해 선수들의 애장품을 기부한다.

광주는 지난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 사무처에서 조인마켓 김용성 매니저,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 강영희 공동대표, 광주FC 최만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의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은 데 의미가 크다.

광주는 선수들의 애장품을 조인마켓(상품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 광주목포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생필품 박스)로 탈바꿈돼 올 연말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애장품 경매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선수단 친필 사인 매치볼, 엄원상 2020 도쿄올림픽 실착 유니폼, 김종우 실착 사인 축구화 등이 입찰돼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 최만희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애장품을 직접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조인마켓, 아름다운 가게 광주목포지부와 함께 기부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 역시 시민구단의 책무인 만큼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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