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매력연구단’모집…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참여 기회 확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관련 구상도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관련 구상도

남해군은 총 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주민 참여 플랫폼인 ‘남해대교 매력연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관련 구상도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관련 구상도

‘남해대교 매력연구단’은 민간·전문가·행정 세 그룹으로 구성되며, 형식적인 자문 역할이 아니라 실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 기능이 다해가는 ‘남해대교’를 신개념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것으로, “국내에 사례가 없는 창의적인 관광자원을 조성하자”는 컨셉에 맞춰 추진될 계획이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기본방향은 교량주탑을 오를 수 있게 해 노량해협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스릴감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데 있다.

여기에 더해 교량위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게 함으로써 문화브릿지로 재생·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변 지역까지 관광객 유치 효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남해대교 매력연구단’은 남해대교 자체가 품고 있는 조형적 아름다움과 매력은 물론, 그 역사와 주민들 속에 새겨진 추억까지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대교에 대한 군민 자긍심을 재조명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남해대교 매력연구단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남해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860-8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복 문화관광과장은 “남해대교 매력연구단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행정에서 추진하는 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추진 과정이 곧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처럼 즐겁게 진행되므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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