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여러 업체들 비산먼지, 소음 등 민원 제기 수차례

 

취재할 때는 이렇게 세륜기를 통과하기 위해 기다리다 카메라를 뒤로 옮기니까 거침없이 통과한다.
취재할 때는 이렇게 세륜기를 통과하기 위해 기다리다 카메라를 뒤로 옮기니까 거침없이 통과한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 암석과 토사 반출 업체가 입찰조건에 미치지 못 하고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민원이 발생해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말썽이 일고 있다.

산 하나를 들어내고 경기장을 짓기 위해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토석을 싣고 야적장으로 이동한다.

건설 현장 인근 야적장에서는 덤프트럭이 토석을 쏟아부으면서 먼지가 심하게 날려 야적장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인근 도로엔 비산먼지가 가득 날아다니고 크라샤 장비 내부는 비산먼지로 인해 앞이 보이지도 않는다.

취재 중에도 도로를 청소하는 살수차 한 대가 보이지 않고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덤프트럭 바퀴 청소는 형식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야적장 인근 주민 “영업적으로 많이 피해를 보죠. 덤프가 한 번씩 흙이 있는 돌이 들어올 때는 엄청난 양이 발생을 해요. 사람들이 오다가다 깜짝 놀라요. 공사할 땐 텅텅 튀어 오르는 먼지 나고 이쪽이 없어지던지 채석 공장이 여기가 크락샤가 없어지던지 해야 돼요.”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 반출 업체는 취재가 시작되니까 세륜시설을 통과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다 카메라를 옮기니까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그냥 도로로 나갔다.

방진벽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 방진벽은 다른 업체가 세워든 것으로 효과는 미미하다.

토석 매각 입찰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나온다.

야적장을 최대한 적용해도 8,000제곱미터가 나오지 않는다.
야적장을 최대한 적용해도 8,000제곱미터가 나오지 않는다.

입찰 참가자의 야적 부지가 10,000㎡ 이상 확보되어야 입찰에 참가할 수 있지만 입찰업체 여유 부지가 10,000㎡가 안 된다는 것이다.

XX 토건 대표는 “야적장도 지금 해지 조건을 보면은 3000평(10,000㎡) 이상이 안된 것 같고 ......”라고 지적했다.

국토정보 맵으로 확인 결과 해당 업체의 총 부지의 면적은 14,000㎡ 이상이다.

건물과 시설물 면적을 제외하면 10,000㎡는 확보된다.

하지만 덤프트럭의 이동 경로와 세륜시설이 빠지면 사용할 수 있는 야적 부지는 8,000㎡ 미만으로 볼 수 있다.

업체는 물론이고 목포시의 허술한 관리 속에 주민들만 고통받고 있어 시급한 시정과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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