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목포 서부정비창 총사업비 1,994억원 → 2,371억원 확정
2025년 초 완공 예정. “지역경제 파급 극대화 위해 끝까지 사업 챙기겠다”

김원이 의원
김원이 의원

‘목포 서부정비창’ 총사업비가 예비타당성조사 당시보다 377억원이 증액된 총 2,37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해경이 3일 오후, 김원이 의원실을 찾아 보고한 내용으로, 해경 측은 김원이 의원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목포 서부정비창 사업은 해양안전을 위한 국가필수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목포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2019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총사업비는 1,994억원으로 산출되어 사업추진에 착수했다. 그러나, 추진과정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실시설계 기본조사용역 결과 사업비의 대폭적인 증액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지난해 10월, 해경은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부 협의사항 반영 및 해상교통관련 안전 민원 등으로 인한 총사업비 증액을 기재부에 요청했고, 기획재정부는 총사업비 증액의 설계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검토를 의뢰한 바 있다.

21대 국회 등원 직후부터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한 김원이 의원은 총사업비 삭감을 방지하고 조속한 심의·결정을 위해 해경, 기재부와 끊임없는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총사업비 377억 증액 승인을 이끌어 낸 것이다.

증액 노력과 더불어 목포 서부정비창을 제대로 완성하려는 김원이 의원의 노력도 함께 있었다. 김원이 의원은 지난 3월 31일, 부산 정비창을 방문해 시설 현황을 일일이 살펴보고, 지역 경제와의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경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목포 서부정비창이 목포지역 조선업 및 협력업체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목포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해경청장은 “목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목포 서부정비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KDI 예비타탕성 결과에 따르면 목포 서부정비창 사업은 공사기간 중에는 약 2,118명의 고용창출과 약 2,991억원의 전남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완공 이후에는 약 255명의 일자리 창출과 자재납품·외주수리·청사관리등 연간 412억원(추산)의 경제 효과 등으로 목포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이 의원은 ”목포 서부정비창 총사업비 증액을 위해 노력해주신 해경 및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부정비창이 예정된 사업기간 내에 완공되어, 목포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진행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해경 서부정비창이 목포지역 대표적인 사업인만큼 명칭을 ’목포정비창‘으로 변경할 것을 해경에 제안했으며, 행안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명칭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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