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의 한 사립 중학교에서 중간고사 과목 중 한 과목의 시험문제가 지난해 시험문제와 똑같이 출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중간고사에서 특정 과목의 시험문제 30문항 중 열아홉 문제가 지난해 출제 된 시험문제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아직 배우지 않은 교과과정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부모들은 아직 배우지 않은 시험문제를 특정학원에 다니는 학생들만 정답을 맞혀 특정학원에 시험지가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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