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13년차…K리그 309경기 출장-태클·대인방어 강점
곽광선 “내 모든 경험이 팀에 보탬될 수 있도록 헌신 할 것”

광주FC 곽광선
광주FC 곽광선

프로축구 광주FC가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을 영입했다.

광주는 2일 강원FC, 수원 삼성 등에서 맹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곽광선(34)을 자유계약으로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프로 13년차를 맞이하는 곽광선은 186cm/76kg의 강력한 피지컬을 이용한 탄탄한 대인방어와 태클, 커버 플레이가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또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 공격전개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리고-숭실대를 거쳐 2009년 강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곽광선은 신인 선수임에도 불구, 두 시즌간 전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태클을 선보인 곽광선은 이름을 본따 ‘레이저 태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수원으로 이적한 곽광선은 수비라인을 지휘하며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상주 상무에 입대해 2015 K리그2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듬해 수원으로 복귀해 2016 KEB하나은행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최근엔 전남에서 두 시즌을 소화,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K리그 통산 309경기 10골.

곽광선은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광주에 입단해 기쁘다. 내 모든 경험이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며 “나이와 경험이 많다고 주전 자리가 보장되는 건 없다. 훈련을 통해 주전 경쟁에서 이겨내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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