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눈치만 보는 언론인가, 국민 눈치를 보는 국민을 위한 언론인가?

신광조 대표(사실과 과학)
신광조 대표(사실과 과학)

■이 놈의 우리나라 언론은 어떻게 되어 먹은 것인지, 국민이 어리둥절하고 궁금해하는 월성1호기 삼중수소 논란에 대한 TV토론 한번 못 붙이는가?

정권 눈치만 보는 언론인가, 국민 눈치를 보는 국민을 위한 언론인가?

■지식인의 탈을 쓰고 반지성적 발언으로 혹세무민하지 말라!

1.박종운 비판

동국대 박종운 교수의 탈원전 또는 원전비판 논리가 무언지 알고 싶어 페친 신청을 했다.

양이원영 씨나 김익중 씨보다 차원이 높은 것 같아서였다.

또한 처음엔 팔로우만 하려고 했다가 질문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바로 페친 수락을 받았고 글 하나는 ”좋아요“를 눌렀고 글 두어가지는 비판적 질문을 답글로 달았다. 불과 십 여분 후 내 댓글을 다 삭제하고 날 완전히 차단했다.

아예 팔루우도 못하게 해놨다. 어쩐지 친원전론자가 같이 아는 페친들 중 한 명도 없더라니.. 쪼잔하기 이를 데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현재 친원전론자이지만 이해관계가 없다. 탈원전론자들의 주장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면 언제든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친원전을 주장하더라도 반대편 의견을 듣고 싶다. 그래야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 아직까지 내 페친 중에는 그럴싸한 탈원전론자가 없어 아쉽다.

사실 난 웬만하면 상반되는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양극단의 페친을 용인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극도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은 한 말이다.

같은 편끼리만 놀면 집단편향에 깊이 빠져들기 쉬울 뿐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도 편향성에서 벗어나기 힘든데... 끼리끼리만 어울리면 오죽할까?

2.이정윤 비판

어떤 사람의 한 생각을 잘 읽으면 다른 생각들의 수준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을 공부했거나 실무를 했던 분 중, 거의 유일하게 탈원전파에 동조하고 스피커로 나서고 있는 이가 <원자력 안전과 미래>라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이정윤씨다.

사고논리가 참으로 황당무계하다.

전기료를 올려 전기를 못쓰게 해야 잘살고 부강한 나라가 된단다. 기업이 값싸고 질좋은 전기를 못 쓰게 해야 된단다. 아파트 난방도 다 낮춰 오돌오돌 떨게 해야 한단다.

원전수출도 기술자가 해외로 다 나가니 못하게 해야 한단다.

신재생이 2050년까지 에너지 시장 70%를 점유하니, 우리도 신재생을 수출 해야한단다.

다른 것을 말해 무엇하리요.

김갑수라는 좌빨은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고. 당신들이 합리적 사고 능력을 갖고 올바른 판단을 하며 사는 자들인가.

너희들 사무실 냉난방부터 끄고 살아봐라.

김익중 이 후쿠시마 연안에서 잡힌 고등어 300년간 먹지 말라는 애기는 왜 안하신지?

***이정윤과 함께 박종운이 반 원자력 반 과학 2대 꼴통입니다.

여기에다 김익중까지 합치면 괴담 비사실 황당무계 트리오입니다.

■【원자력을 없앤다는 무모하고 용감한 생각을 하기에 앞서】

“있는 것은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 주체인 창조인 생명인 자세)

『원자력과 인류의 삶』

과학기술은 자연에서 와서 경제력을 낳았고, 경제력은 군사력을 낳았다

자연현상은 복잡하지만 3가지 힘의 지배 속에 있다

한 가지는 물질의 세계 지배인 중력이다.

다른 한 가지는 음양의 세계 지배인 전자기력이다.

남은 한 가지는 원자핵 세계 지배인 원자력(핵력)이다.

우리가 세상 3대 힘의 원천인 원자력을 버릴 수 있단 말인가?

■광주지역방송국 KBS의 정병준 기자와 2021 벽두부터 페북 댓글에서 탈원전 논쟁으로 치고받는 내용입니다.》

나의 판단으로는 사회의 공기라는 언론에서 종사하는 분들이 치밀하게 공부를 하지 않고 멋대로 감에 의존해서 말한다.

우리나라가 잘못가고 있는 것이 많다면 상당 부분은 언론의 어시스트나 부역 때문이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탈원전 문제에 관하여 기자직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과학자를 신뢰하지 않고 전문가는 취재하지도 않은 채, 탈핵론을 주술처럼 신앙처럼 받아들이는 탈핵무당들의 말만을 전파하고 나팔수 노릇을 하는 언론계 종사자들의 비상식적 언행에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하기사 원자력 없애기에는 어인 일인지 천주교의 신부들이나 원불교의 종법사들까지 대거 나서고 있으니, 나처럼 원자력 살리기파들은 여간 외로운 것이 아니다.

어느 논쟁이건 마찬가지지만, 전형적 좌파인 탈핵론자들은 그들의 장기인 인간의 심리를 읽고 흔드는 데 능하다.

탈핵론을 펼치면서 전쟁과 평화의 이미지를 끌어왔고, 어지간한 사람들은 평화 쪽인 탈핵의 무대쪽에 서게 만들었다.

원전 살리기 파들이 전혀 전쟁을 사랑하지도 않고 전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프레임을 만들어 이런 여론전의 한 축으로 끌어안을 언론계의 기자들을 공략했고 비판적 명석함을 갖추지 못한 많은 기자들은 그들 진영에 포섭됐다.

포로가 된 기자 그들이 기자에게 제일 중요한 자질인 진실을 가려낼 지적 능력인 판단력을 가졌는지 모르겠다.

아래 글은 정병준 기자와 내가 페북 댓글에서 서로 열 받아서 쓴 내용이다.

<정병준 댓글>

신광조 혹시 국장님의 원전사랑이 앙끗도 모르는, 무모한 치기는 아닐런지...

신국장님 이런거 한번 해보세요,

'후쿠시마 한달 살기'

그러고 나면 신국장님 얘기에 한 번이라도 귀기울여 드리겠습니다.

<신광조 댓글>

정병준 후쿠시마 십일간 다녀 왔습니다.

완전히 언론이 취몽해서 엉터리 짓을 하고 있는 것이 탈원전 동조입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십시요.

만약에 지금 무식한 언론이 지껄이는 것이 사실이라면 일본에 사는 일본인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사실 진실 파악이 서투른 언론이 부추긴 최대 스캔들이 이 나라 탈원전입니다.

허위 광란의 웃픈 코메디입니다.

지성분석적인 정 국장님까지 이렇게 되었으니

이 나라는 정녕 무당들의 나라입니다.

광화문 광우병 소동에 이은 제 2탄의 슬픈 광시곡이 탈원전 소동인 것입니다.

절반의 책임은 언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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