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복곡~대지포 간 도로개설 등 협조 요청

장충남 남해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장충남 남해군수는 3일 오후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방문해 남해군 주요 업무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복곡~대지포 간 도로개설 공사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 △남해~여수 도로(해저터널) 건설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 반영 건의 △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사업에 따른 어업피해 대책 수립 △5급 장기교육 과정 확대 운영 등에 대한 사안을 협의하고 건의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노량대교 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줄어든 남해대교를 새롭게 관광 명소화 하는 프로젝트로,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면서도 해상카페·전망데크·게이트 교량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해군에서는 ‘기본 구상 및 경제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고, 그 후속 조치로 국토교통부 2021년 신규사업 추진을 추동하기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복곡~대지포 도로 개설 사업’은 금산·내산휴양림·독일마을을 잇는 ‘힐링로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도 19호선과 3호선을 동서로 횡단해 연결함으로써 관광지 접근성 개선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내년 초 ‘지방재정투자심사 신청’을 앞두고 경남도의 협조와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신덕동을 잇는 해저터널 7.3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남해군은 경남도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건의하는 한편, 전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정치권의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경남도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야만 가능하다”며 경남도의 협조를 거듭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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