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소에서 13개소로 확대, 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 AI 유입차단 총력 -

충북도는 9월부터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13개소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4개소(미호천 1, 보강천 1, 무심천 1, 백곡지 1) ⇒ 확대 13개소(미호천 6, 보강천 3 무심천 2, 백곡지 2)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몽골에서 고병원성 AI항원이 검출되어 올겨울은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이다.

* ’20년 1월 이후 : 유럽 9개국 360건, 주변국 141건(대만 77, 베트남 57, 중국 5, 몽골 2)

축산차량 출입통제 대상지역은 최근 5년 이내 AI 항원 검출지점, 최근 3년 이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 검출지점과 다수의 농가가 밀집하여 사육하는 지역이다.

9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통제계획을 게시하고 철새도래지 차량출입 통제구간 진입로 주변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가금관련 축산차량 운전자에게 문자전송(SMS) 및 충북도 AI 밴드에 홍보하는 등 원활한 시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통제대상은 가금관련 축산차량(가금운반, 사료, 분뇨, 알, 왕겨 등)으로 통제구간 진입 시 차량무선인식장치(GPS) 감지를 통해 진입금지 및 우회도로 경유 음성안내가 자동 송출된다.

또한,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0월부터 고위험 도래지인 미호천, 과거 AI 항원 반복 검출지역인 보강천에 대해 통제구간 진입로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및 사람의 출입을 직접 통제할 예정이다.

김성식 농정국장은 “올겨울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답이다.”면서 철새로부터 가금농가로의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위험 시기에는 가금농가 종사자 및 축산차량 운전자가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