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해상에서 작업중 머리 다친 4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긴급이송되고 있다
신안 홍도 해상에서 작업중 머리 다친 4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긴급이송되고 있다

전남 신안 홍도 해상에서 작업중이던 40대 선원이 머리를 다쳐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쪽 176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근해장어통발 어선A호(79톤,통영선적,승선원11명)의 선원 H(44세,남)씨가 선내에서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닻에 왼쪽 머리를 맞고 10cm 가량이 찢어져 출혈이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A호의 선장과 위성통화를 통해 응급처치 요령을 전달, 환자를 지혈시키고 지속적인 관찰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기상악화로 인해 A호에 계류가 불가하자 A호는 H씨를 태우고 직접 흑산도항으로 이동,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공중보건의 소견에 따라 해경에 이송을 재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수심을 고려해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 3009함,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연계 이송하며 6일 오후 1시 30분께 서망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H씨는 진도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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