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조 대표(사실과 과학)
신광조 대표(사실과 과학)

■ 더 나은 세상, 타인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합리적 질문을 가져야 합니다.

기분과 感으로 사는 것이 바른 세상살이가 아닙니다. 

이미지와 감성만 있고, 이성과 과학이 사라진 세상은 우리를 불행하게 합니다.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 타인을 슬프게 하는 악행이 되기도 합니다. 

광우병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MBC PD 수첩은 한 편의 공포영화였습니다. 

십 수 년 전에 본 ‘오멘’을 보는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광우병으로 인해 말세가 도래하는 것처럼 PD 수첩의 영상은 끔찍했고 논조는 단정적이었습니다. 

늘 세상에 의문이 많은 저는 당시 광주광역시 마케팅 본부장으로서 MBC PD 수첩 팀에 신랄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은 언론에 굽신 거립니다만, 저는 너무나 당당하여 늘 말썽이 납니다.)

“오늘 날 한국 이외에는 광우병에 대하여 이처럼 논란을 벌이는 나라는 없습니다. 

광우병의 진원지인 유럽이나 미국 소고기를 수입하는 세계 110여 개 국, 우리들이 수입하려는 고기와 똑 같은 소고기를 매일 먹는 미국에서는 왜 아무런 논란이 없을 까요? 

식품과 의약의 안전에 관한 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 식품의약국과 한국 이외의 모든 다른 나라와 정부 기관, 그 나라의 언론이나 사회단체들은 그들 국민들을 죽음의 위험에 방치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한국의 언론이나 일부 단체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인 사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는 말인가요?

이런 과학이나 논리로 이해되지 않는 논란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피해를 보고 있습니까? 

미국 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으므로 생기는 미국과의 통상 마찰이나 수입가격 상승으로 인한 외환 손해는 차치하고라도 서민들은 소고기를 잘 사먹지도 못할뿐더러, 소고기에 대한 혐오감으로 외식 자체를 줄이므로 전국의 요식업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고, 한창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할 청소년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반사이익을 보리라 기대한 국내 축산 농민들조차 소고기의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논란인가요?

왜 식품학자들이나 사회지도자들은 입을 다물고 있는가요?

미국에 살고 있는 내 친구들조차도 공무원인 나에게 이 문제에 대한 글쓰기를 조심하라고 충고를 할 지경이니 그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제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사회지도자나 어른으로서의 임무를 저버리고 침묵하고 있는 그들에게 실망을 금할 수가 없는 심정입니다.

그리고 저의 이런 비탄의 마음을 갖게 된 원흉이 MBC PD 수첩 PD 들이고, 그들의 비이성적 비과학적인 현상 파악태도와 선정적 자극적 보도로 시청 율 제고에만 눈이 삘개 진 자세에 있다고 봅니다. "

MB정권에 결정적 타격을 주었고 엄청 난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끝난 광우병 소동은 어느 누구하나 책임을 지거나 반성하는 이도 없이 끝났다. 

서울 마장동에서 수입소고기 판매를 하던 내 친구 김 병도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하는 아들과 피아노를 전공하던 딸의 진로를 바꾸어놓고 소주를 세병이나 마셨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던가. 

MBC PD 수첩의 주축 PD였던 송 일준이 광주 MBC 사장으로 부임해서 광주의 정의의 불사조이자 문제아인 나를 만나자고 달려왔다. 

그와 소주를 한잔 나누던 중, 나는 다짜고짜 MBC PD 수첩이 다시 부활하려면 당시의 PD수첩 전 멤버가 광화문 사거리에서 국민 앞 에 석고대죄를 하여야 한다고 큰 꾸지람을 쳤더니, 대전이 고향이고 유순한 그는 놀래버린 듯  혼이 나가버린 듯 했다. 

실제는 광주 MBC사장은 언론계 끝 발로 광주시장하고나 술밥 먹지, 일 개 광주 시청 국장들하고는 술도 잘 안 먹는다. 

내가 하도 자기 회사 사장을 닭 잡듯이 하니까, 같이 따라온 광주 MBC 간부는 퍽이나 당황하는 듯 했다. 

지금도 MBC PD 수첩은 한국 언론이 저지르기 쉬운 만행으로 이 나라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떠났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 그 다음에는 그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단 한마디의 사과가 없었던 것은 큰 문제다.
그러다보니 끊임없이 잘못은 반복된다.

 그 사이에 유사한 일들은 계속 벌어졌다. 

전북의 갯벌에서 머드 팩을 소재로 한 화장품 개발로 제법 사업을 잘 해 가던 나의 X 누나 탤런트 김 영애는, 먹는 것 불량식품 고발로 스타로 등장한 이 영돈 PD 의 갯벌 머드 팩 암 유방 가능성 보도로 사업도 망하고 췌장암에 걸려 죽었다. 

대진 침대의 라돈 발생, 폐암 유발 에 대한 보건 관련 관청과 언론의 호들갑은 수출 동탑 훈장을 받은 대진 침대 식구들을 몽땅 길바닥에 내몰리게 했다. 

최근 법원에서 가짜 뉴스라고 판정했으나, 다 죽고 다 망한 뒤에 사실을 밝히면 뭐 하느냐는 말이다. 

巫堂 氣가 도진 듯한, 사실과 과학을 무시한 狂氣의 행진은 끝날 법도 하다. 

지금 이 나라의 가장 슬픈 狂詩曲, ‘탈 원전’ 행진은 狂牛病 소동·파동과 한 치도 안 틀리고 똑 같다. 

소가 원자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국가 정책으로 결정될 사안이나, 언론계에서 분석 평가를 할 가치가 있는 기사의 기초 자료는 과학계에서 발간하는 권위 있는 저널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탈 원전 추진 측이 인용하는 모든 자료는 40년 전 쯤 ‘반전·반핵·탈핵’을 운동차원에서 주창한 생명 평화 운동가들의 사상이고 엉성한 찌라시 자료 일 뿐이다. 

그 때에는 과학의 미발달과 경험 사례가 없어, 도대체 원자력 방사선이 인체의 건강에 원자폭탄처럼 무시무시하게 위험한지, 또 혹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적절한 자극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 알 수가 없었고 증명이 매우 어려웠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인한 방사선 노출 자들의 임상 실험 결과가 추출되었다. 

아무리 조심스럽게 봐도 250 mSv이하 피폭은 인체 건강에 아무 영향이 없다는 이론이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1000mSv 가 관심을 가져볼만한 기준점이라는 의견도 유력하게 제시되었다. 

그러면서, 소위 LNT( Linear No-Threshold) 가설, 즉 김익중 등 탈 원전을 대통령에게 꼬드겨 추진하게 한 일등 공신들의 주장인 “아무리 적은 방사선이라도 선량에 비례해 암 발생을 높이니 원자력 옆에도 가면 안 된다. 그러니 무조건 원자력은 앵 긴 대로다 없애야 한다.”는 가설은, 80평생을 방사선의 인체 건강 영향연구에 매진해 온 세계 최고의 핵 의학자 Carol S Marcus UCLA 교수 등의 저명한 과학자들로부터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헛소리”요, 21세기 과학계의 최대 스캔들이라는 날카로운 비판에 직면해 있었다.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2011년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원자력을 없애느냐 마느냐의 논란은 없었을 것이고, 원자력을 지구 에너지 야구팀의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하고 에너지 原의 다양화를 추구하며 에너지 믹스로 갔을 것이다. (태양광 풍력은 후보선수가 되든지 8번과 9번에 배치되었을 것이다)

대형 사고에 놀라지 않고 죽는다는 데 겁먹지 않은 인간은 없다. 

정치인들은 탈 원전 선언을 하여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우선이었다. 

여기에 지금까지 생명 평화 사상 전파를 위해 운동을 해온 반 전 탈 핵 파들이, 자신들 입지를 넓힐 기회를 잡고 용기가 충천하였다. 

그러나 다시 또 시간이 흘렀다.
세월의 흐름은 감추어진 진실을 밝히는 빛이 된다.

처음에는 원자력이 뭣이 잘 못되고 폭발해서 사고가 난 줄 알았던 체르노빌 후쿠시마도 원자력이 잘 못된 것이 아닌 인재였다는 것이 확실히 밝혀졌다.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시 방사선 피폭으로는 한 명도 안 죽었고, 고령이 되었거나 이사를 가 스트레스로 원자력 사고와 관계없이 죽은 사람들만 있었다. 

체르노빌은 60만 피폭자 중 몇 만 명이 죽으리라 던 탈 원전 주장자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56명만 죽었다. 

그린피스, 요놈들은 이름 문패만 그린이고 피스다.

그들은 이쪽으로 가면 먹을 것이 많이 생긴다고 보았는지 10만 명이 죽는다고 경고했다. 

그들의 예측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죽어 줄 수는 없었다. 56명에서 멈췄다.

더 기본적인 문제는 사고의 원인 분석이다.

후쿠시마는 해일을 막을 벽을 높이 쌓지 않아 바닷물이 원자력 발전소에 밀려들어와 정전을 일으켜 일어난 사고였다. 

바다 벽 건설 예산을 선거를 앞두고 표 나오는 바다목장 건설에 쓴 것이다.

똑 같이 해일이 밀려온 후쿠시마 인근의 오가나와 발전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웃기는 비극이다. 

발전소에 근무하던 공무원이 애인을 만나러 가느라 자리를 비웠다.

 친구로부터 럼 주 한 병을 받고 대리로 근무하던 직원이 증기압이 감소하자 저증기압 신호에 의한 원자로 정지를 막기 위해 자동 정지 기능을 차단해버렸다. 

그 결과 온도가 대량 상승하여 수증기가 대량 발생했으며, 결국 원자력 출력 폭주가 일어나면서 높은 증기압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핵연료와 감속재의 화학 반응으로 폭발이 계속된 것이다.

 완전한 인재였다.

탈 원전 자들의 주장과는 딴판으로 후쿠시마는 지금 평안하다.

<사실과 과학 시민네트워크>의 양심적이고 두뇌가 뛰어나고 정직한  동지들인 조기양, 최영대, 고범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을 지난 가을 다녀왔다.

초밥 만 한국보다 더 맛있고, 생선회도 없어서 못 먹었다. 

체르노빌은 내가 가 볼 참이다. 

이곳은 몇 십년간 죽음의 계곡이 된다고 탈 원전 파들은 예측했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 떡이다.

이곳을 러시아는 자연과학 연구단지 공원이요, 동식물의 천국으로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 

몇 년간 인간의 출입을 통제하지 동식물의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했고, 산양 고라니 늑대를 비롯한 온갖 새 와 뱀들의 천국이 되었다.

탈 원전 파들의 말대로라면 그런 아이들은 적어도 다 기형아가 되었거나 태반은 영원히 죽어 있어야 한다. 

다 기어이 원자력은 사라지고 과학은 없어지고 우리는 자연 상태에서 에너지는 사랑할 때만 만들면서, 전기도 에어콘도 불도 없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민주당의 고민정의원이나 양이원영 의원 등 소녀 취향이면서도 오살 나게 고집은 세고 과학 공부는 죽어도 안하고,  고민정의원, 제대로 의원하려면 우김질만 하지말고 고민을 바르게 하세요.

맛있는 것이나 퍼먹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철부지  여성 의원들의 보랏빛 감성만이 난무하고 있는 한국의 중복 날 새벽, 산새도 날아와 우짖지 않은 2020. 7. 26. 04. 47분 무등산 잣 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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