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을 일부러 만들어 기준의 노예가 되지 말고, 기준을 자유롭게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라!”

신광조 대표(사실과 과학) 

1. 나는 꿈이 있다. 세상의 진전에 기여하는 것, 내가 사랑하는 그들이 행복해지는 것. 어머님이 나를 사랑하였듯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사랑해주고 떠나려 한다.

나는 사람을 미워한다. 그들이 나를 못살게도 하지만, 그들의 기준으로만 세상을 해석하여 나의 사랑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기준을 좋아한다. 나는 모든 기준에 의문을 던진다. 그 기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고, 나의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느냐?

온갖 질문을 전복적으로 던진다.

나는 그 질문 결과 7:3 이상으로 부정적 판단이 들면, 그 사고를 깨부수기 위해 싸운다.

나는 지지하는 정당, 이념, 지역을 자유롭게 새처럼 떠날 수 있음이 참으로 다행이다. 또 언제든지 떠난 곳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나는 편이 없다. 나의 조국을 더 사랑하기 위해, 스메타나의 ‘몰다우’를 들으며 내 사랑의 결의를 다질 뿐이다.

책을 참으로 좋아하지만, 책을 읽고 저자에게 매몰되지는 않는다. 대단하고 훌륭한 식견을 가졌다고 배우지만, 꼭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는다. 주체적으로 재해석하고 재창조하려 한다.

그에게는 그의 인생이 있다. 나에게는 나의 인생이 있다.

성경이나 불경, 원불교의 말씀에도 참으로 훌륭한 말들을 배우고 외우지만 나는 그대로 꼭 따라하지는 않는다.

나는 나다. 나는 창조해서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는 데에만 몰입한다. 그래서 나의 지식은 언제나 독한 懷疑를 품어야 한다. 검은 고독, 푸른 영혼이 지향이다.

나는 현실의 문제를 아무리 떠나려고 해도 안 된다.

그렇게만 되면 건강해지고 돈도 많이 벌고 마누라 속도 안 썩히고 세속적으로는 지금보다 몇 배 더 행복해질 수는 있지만 나는 그렇게 살 수는 없다. 내가 다르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해야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당신과 다르게 산다고 비웃는 것 까지는 좋지만, 나를 말리지는 마라. 당신들보다 세상을 위하여 몇 배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렸고, 담배도 더 많이 피웠고 술도 더 많이 마셨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삶이 있다.

나에게는 나의 삶이 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나를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나만 행복해지기 위해 용기가 없어짐과 비겁한 판단을 하거나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다.

나의 오늘 새벽 글은, 많은 분들이 그대로 따르기만 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이라는 것, 별로 물음표를 제시하지 않고 적용하기만 해서 익숙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법과 제도 등의 기준이라는 것들이 때로는 얼마나 세상을 뒷걸음치게 하고, 우리를 불행하게 하고 힘들게 하고, 슬프게 하고, 못 살게 하는지에 대하여 쓰겠다.

몇 분들은 지난 몇 편의 나의 글을 읽고, 저 친구가 신변잡기 같은 씨 나락 까먹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무엇인가 상당히 심각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눈치를 챈 분도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러한 나의 내심을 드러내는 첫 편이다.

나는 물리적 폭력에 의한, 힘에 의한 혁명은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마음의 혁명을 참으로 사랑한다.

‘혁명의 가슴은 가슴의 혁명에 있다’고 믿는다.

나는 음악을 들으며 나는 매일 혁명을 꿈꾼다. 내적 혁명을 위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죽인다.

참회의 눈물을 조금 흘려야 내가 새로이 태어나는 듯하다.

더 다른 이들의 틀린 생각을 미워할 수 있고, ( 나는 적어도 사람 자체를 미워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의 무지와 이기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들을 미워한다. 다른 이들의 행복을 저해하기 때문에 그들을 미워하고 싸우는 것이다.

그들이 좋은 일을 하라고 책임 있는 자리가 주어져 돈도 많이 받고 강남에 집도 사고, 자식들 잘 키우고 행복하게 살면서도, 국민이 고통 받는 것은 아무런 관심도 고민도 없어, 나의 사랑하는 국민들을 불행하게 하는 데 앞장 서는 망나니짓을 하기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다.

그들이 양심의 촉수가 조금이라도 발달해 있으면 이 새벽 모두가 잠든 밤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 글을 쓰는 이의 아픈 마음을 한번이라도 들어봐야 한다고 본다. 그들이 공인의식이 조금이라도 있고 세상에 흔적하나라도 남기고 떠나가려 한다면. )

내가 생각을 캐고 가다듬고 다지는 모티브는 음악이다.

오늘 새벽은 불란서의 미셀뽈라네프가 작곡한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이 노래는 오월가로 개사되어 광주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었다. 내가 이 노래를 처음 접한 것은 오월가로 불리기 몇 년 전 박 인희 누나가 할러데이라는 제목으로 개사된 노래를 불렀을 때다. 곡조가 슬플 이 만큼 아름다웠다.

나는 518을 소재로 한 사실 그대로의 日記, 다큐 연극 ’봄날‘(지만원아! 미적분 공식으로 북한군 광주침투를 주장하는 사이코 짓 정신병자 짓 그만 하고 이런 소설은 좀 읽어라!)을 만들 때 이 노래를 메인 주제 음악으로 썼다.

김 영창 피아니스트로 하여금 국립극장 해 오름 관 모든 불을 끄고 그의 빡빡 깎은 머리만 나오게 하고, 피아노를 치게 했다. 최대한 가녀리게 치게 했다.

나의 작전에 빠진 모든 관객은 손수건을 꺼냈다.

눈물인지 콧물인지 관객들이 흘린 눈물에서는 말간 냄새가 났다.

대본을 쓴 완도 섬 촌놈 임 철우 소설가는 어떻게나 세게 우는 지, 내가 창피해서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지금도 세상의 모든 이들을 울릴 수 있는 음악회 개최를 자신하는 이유다.

나는 광주광역시에 돈 한 푼 안 벌리고 광주시민은 물론 세상의 착한 모든 사람을 다 울릴 수 있는 고도의 사기꾼이요, 도깨비다. 나는 봄날 연극 한편을 제작하여 5회를 하는 동안 커튼 콜을 17회 받아 분 사람이다.

 

연극이 끝난 뒤에도, 관객이 집에 갈 생각을 않고 하도 박수만 쳐 대서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 이 땅에 정치 폭력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소중한 응원으로 삼겠습니다. 이제 댁으로 돌아 갈 시간입니다”고클로우싱멘트를 하다가, 그만 울어버려 눈물과 콧물을 삼키고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멈추던 관객들을 다시 울려버린 죄인이다.

내가 오늘 하려는 이야기를 열 자로 줄이면,

“Never Mind! Let it Be!"다.

공권력이라고 해서 제발 수준 있는 국민들 귀찮게 하지 말고, 자신들 할일이나 잘하고 국민은 냅 둬 부러! 라는 것이다.

남자만 여자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을 못살게 귀찮게 하는 것이 정부여서야 되겠는가.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내 육교 곳곳에 “경축! 광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플랭카드를 앵긴대로 써붙였다.

위대한 실적으로 자랑하고 싶어 환장하겠는가보다.

이 시장의 시장 선거 중요공약이 광주시 사방팔방을 ‘경제 자유구역 무역자유지대’로 지정하여, 국내외 외부에서 돈을 무려 12조원을 끌어들여 광주를 부자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그러기 위한 선행절차요, 이정표라고 여긴 듯하다.

이 시장님! 그런데 실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하고 돈을 12조원 끌어들여 광주를 경제발전 시키는 것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습니다. 이 시장 혼자만의 계책이지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다지 호소력 설득력이 없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그릇이 있다하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훨씬 결정적 관건입니다.

지금 기아자동차에서는 생산만 해놓고 팔리지도 않고 쟁여놓고 있는 SUV 자동차를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년 10만대 씩 국비 시비 투입하여 생산한 뒤, 어디에 팔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실질적이고 중요한 일이다고요.

우리나라 공권력이 하는 일들은 플랭카드만 있고 제목만 있고, 주제부터는 없어집니다.

일의 기본요소인 6하 원칙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주시의 상당 수 일이, 자기 시장 일 잘한다고 뽐내는 것 빼고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시작도 끝도 없습니다.

아무리 광주시 업무계획을 놓고 연구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기자들이라고 광주시에 물어본 사람도 없고 답변해준 공무원도 없습니다. 오로지 우리 시장 잘 한다고 자랑만 하고 다닙니다.

내가 시장에게 쓴 소리 좀 한다고, “신 광조 글은 보지도 말고 읽지도 말고, 만나지도 말라고요!” 원래 몸에 좋은 약은 쓴 법입니다.

그래놓고 오로지 목표는 재선하고 족보에 이름 올리는 것이겠지요.

광주만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 全般의 문제입니다.

저는 소주 생각이 나면, 만경 김제 평야에 바다가 보이는 지금도 매립 중인 새 만금 쪽으로 갑니다.

그 바닷가에는 나의 친구들인 새 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곳은 김제 천 석궁 부자의 아들로서 일본에 공부하러 갔다가 음악에 빠져 살림을 많이 축낸, 서울 종로 르네상스 음악 감상실을 운영했던 박 씨 아저씨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강진 도암면장을 지낸 제 외할아버지가 60년대 후반 이것은 아니다 하였던 바다 매립을 90년대 초반 어느 날부터 벌이더군요.

그 일의 시작은, 일본에서 이미 다 했다가 다시 매립된 바다를 복원하자는 주장이 나오던 시점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저는 국토부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제발 일본에도 한 번 다녀오시오!” 간청을 했습니다.

상해 앞 바다를 이야기 합디다.

“우리하고 중국은 많이 다릅니다.” 해도 콧방귀도 안 낍디다.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내 어머니의 자궁 같던 그 바닷가 갯벌을 다 메워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어느 누가,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물새들의 삶 터, 그 바다를 메운 땅 사겠다고 온 사람 있습니까?

그 수많은 게 들이 갈 곳도 모르게 고향을 잃어버리고 “엄마야 어디 갔나, 아빠야 어다 갔나, 어데서 살고 있나,” 울고 헤매고 노래 부르고 있는 것이 안 보입니까?

내 자식 같은 전어 숭어들, 그 애들 다 죽이고 어떻게 되었습니까.

무엇을 한 푼이라도 건져야 할 것 아닙니까?

국가의 망국적 판단의 진수인 탈 원전 정책을 캄 프라찌 하는 태양광을 건설한다고요? 사기 치지 마십시오.

지사 시장 군수 국회의원 들 자기 임기동안 들 통 안 나려고 , 또 더 해 먹으려고 여수고 사기치고 있는 것입니다.

원자력보다 생산원가가 3배인 태양광을 해서 뭣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악수는 계속 악수를 부르고, 국민들은 자기 세금을 내 나라 망치는 데 앞 장 서는 사업의 부역꾼이 되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국토부 장관 등 어떤 관계자 하나, 새 만금사업의 문제점을 실토하거나 고백하지 않습니다.

이제, 새 만금 개발 사업이 가망이 없고 잘 못 됐는지는 알았는지 이 놈은 전임 장관이 결제했다고 하고 저 놈은 다음 장관이 결정적인 일은 했다고 발 뺌 합디다.

참으로 비겁한 인간들입니다.

내 아까운 돈 무려 30조원을 꼬라박아놓고 미친 광시곡의 쑈를 하고 자빠졌습니다.

2. ‘내비 둬’( Let it be)는, 자주 매우 소중하고 적절한 전략이다.

제가 부탁하는 것은 잘 모르겠으면, 갈 길이 잘 안보이면 ‘내비 좀 두라(Let it be)’는 것입니다.

왜 지혜도 없고 무식하고 나라와 민족도 사랑하지도 않는 것들이 지 일한 척 하게 보이려고 설 쳐 가지고, 내가 꿈에도 못 잊는 이 나라를 망쳐 놓느냐는 것입니다.

출세하려고 연빙 지랄 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가의 존망이 달린 중요한 글도 글이 길면 안 봐버리니까 한가지 이야기만 더하고 오늘 글은 줄이려 합니다.

가슴애피에 ‘울 떡 빙’ 나니까 담배 한 대 피고 제발 냅 둬!( Let it be!) 한 번 다시 듣고 이어 쓰렵니다.

나는 사실 대학 시절 인촌 김 성수 선생 장학금을 신청했다가 받지도 못하고, 평산 신 씨 장학금 받아서 창작과 비평 한 질 사서 읽고 상당히 유식해진 사람입니다.

그 창작과 비평에서 김 지하도 만나고, 이시영도 만나고 이문구도 만나고 참으로 행복했답니다.

우리나라 친일 척결 잔재 청산의 선봉에 서고 있는 분들도 대부분 그 때 알 게 된 듯합니다. 존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은 기본적으로 인성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이 남을 비판하려면 최대한 남의 입장을 헤아리고 해야 합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입장 바꿔 생각해 봐!”를 많이 노래불러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전북 고창에서 인촌 사랑방 지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럽디다. “고려대학교도 안 나오고, 동아일보에서 근무한 적도 없고, 울산 김 씨 하서 선생의 후예도 아니고 처가가 고창도 아닌 사람이, 왜 仁村 선생 ‘辯 正’ 운동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고 합디다.

혹자들은 그럽니다. 저 놈이 ‘인촌 기념사업회에서 돈을 받고, 할 일도 없으니 소일거리로 하고 있을 것이다.’고 합디다.

마음대로 생각하십시오.

인촌이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습니다.

‘짜여 지고 길들여진 관념이 얼마나 인간을 잔인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하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엉터리 생각을 하게 하는가’를 규명하게 하기 위해서, 인촌 사랑방 지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촌에게 친일의 멍에를 씌운 대법관 당신들이, 대법관이라고 폼 내고 동창생들 만나고 다니지만,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하고 세상 눈치나 보고 비겁하고 양심이 없이 사는 자들인가를 밝혀내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 년여 가까이나 인촌이 살아 생 전 잘못한 일이 있는지, 흠 있는 삶을 살아왔는지를 찾고 다녔습니다.

인촌을 직접 아는 분들이 거의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인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분들은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애썼습니다.

저는 세상을 너무나 엄격하고 고상하게 사려고 애쓰기에, 다른 분들에 대한 평가 점수가 매우 짭니다.

어지간한 분들은 대통령이나 광주시장이라도 C학점 이상을 잘 안 줍니다.

광주시장 중 강 운태 시장이 그래도 점수가 좀 나오고 다른 분들은 줄 점수가 없습니다. 박광태 시장은 점수가 병아리 눈물만큼 나오는 정도이고 다른 분들은 다 마이너스 시장입니다.

대통령은 B, C, D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채점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겠습니다)

아무리 짜게 줘도 감옥에 가둘 만큼 F 학점은 없습니다.

‘후임 대통령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점수가 갈린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런 짓을 하면 권력을 자기 살리는 데 쓰는 그 후임 대통령이 나쁜 인간입니다.

제가 공부하고 조사한 인촌은 단 한 번도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짓을 안 했습니다.

글자 그대로 선공후사, 신의일관의 삶을 살았고, 민족과 나라를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살아온 분입니다.

장학금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주었을 것입니다.

인촌은 절대로 부끄러운 짓을 할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남에게는 춘풍 자신에게는 추상’ 삶의 표본입니다.

인촌은 명예 하나만을 중시하고 산 분 입니다.

그런데 ‘자기에게는 언제나 너그러운 춘풍, 남에게는 서리 발 같은 추풍’의 삶을 사는 이들에 의해, 인촌 자신의 모든 것이 짓밟히고 다 잃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적 판단은 아구 빨 센 놈이 늘 이깁니다.

대법관들은 분명 암시적으로 알아서 기었습니다.

대통령 등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한국의 재판이 맹목적으로 증거채택주의요, 실증주의에 의존한다 하지만, 인촌이 직접 쓰지도 않고 남이 대필한 신문에 실린 글 몇 자로 친일로 몰아 사람을 죽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권력 해바라기 썩은 근성이 발동한 것입니다.

왜 독립운동 자금을 남모르게 대 준 것은 밝히지 못합니까?

권투선수 중에도 인파이팅으로 저처럼 죽을 줄 살 줄 모르고 사는 열혈선수도 있고,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아웃복싱 선수도 있는 것입니다.

인촌 선생은 벌도 나비도 아닌 물 같은 분이었습니다.

우리 한국 정치인물 중 인촌 선생 같은 훌륭한 인격을 갖춘 분은 정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아드님이 좀 매몰차게 동아일보를 운영하고 해직 기자들 안 살렸다고, 인촌을 의도적으로 친일파로 모는 데 앞 장서는 매우 정치적인 동아출신 기자님들!

당신들 그렇게 자발없이 조불 조불하게 세상 사는 것 아니오.

내가 집에서 키우는 유기 견 치와와 ‘땡구’만도 못한 짓이오.

개는 글자를 모르지만 자신에게 먹이를 주워 키워 준 주인은 물지를 않소!

다음에도, 한국 사회의 큰 문제점인 ‘기준과 규정 매몰주의 관념적 사고의 해악’을 적나라하게 설명하는 글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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