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위로・지하철 내 음식물 휴대탑승 예절 알리는 2종 영상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가 몬스터 스튜디오(대표이사 정지환)와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2종으로,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격려 영상과 지하철 내 음식물 휴대탑승에 대한 예절을 알리는 영상이다.

‘코로나19 시민 격려 영상’은 주요 캐릭터들이 마스크를 쓰고 시민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음식물 휴대탑승 예절 영상’은 브레드 이발소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음식(빵・우유・치즈 등)인 점을 활용,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음식물은 들고 탈 수 없다는 내용이다.

동영상은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1호선과 4호선을 제외한 전체 노선의 역사 및 전동차 내 행선안내게시기에서 10일 이후부터 감상할 수 있다. 다만 3호선은 전동차 내에만 표출된다.

‘브레드 이발소’는 몬스터 스튜디오가 2016년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CJ E&M에서 주최한 ‘제 2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대상・삿포로 국제 단편 영화제 어린이 가족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1기는 2019년 1~4월까지 KBS 1TV에서 방영됐으며, 이달 6일부터 2기가 동일 채널에서 방영 중이다.

공사는 5월 초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몰랑’을 이용한 지하철 에티켓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 내에 표출하고 있는 중이다. ‘뽀롱뽀롱 뽀로로’・‘토닥토닥 꼬모’・ ‘라바’・ ‘하늘보’ 등 기타 인기 캐릭터도 서울 지하철 내 홍보 영상에 등장한 바 있다.

서완석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하철을 타실 때 영상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딱딱한 안내보다는 애니메이션과 같이 시민 여러분들이 마음 편히 감상할 수 있는 홍보수단을 앞으로도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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