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의원연구 단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의정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정철)은 25일 순천시 일원 도시재생 분야 우수사례 비교 견학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최우수 평가 3회, 도시재생 한마당 전국 지자체 대상(‘17년, ‘19년) 수상 등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순천시를 방문하였다. 순천시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북구의 도시재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구모임은 먼저 선진 의정활동 교류 차원에서 오전 순천시 의회를 방문하여 서정진 의장, 이복남 문화경제위원장 등 순천시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분야의 의정활동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향후 의회차원의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뒤이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한 연구모임은 모세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로부터 순천시의 도시재생 전략과 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향동, 중앙동 일대의 선도사업 지구 현장을 돌아보았다.

연구모임 의원들은 순천 도시재생의 성공의 주된 요인은 주민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이고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을 비전으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하였기에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 함께 북구의 도시재생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철 대표 의원은 “이번 견학에서 순천시의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동력은 주민과 행정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치역량의 결집과 헌신적 리더십이 전제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치역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북구의회와 연구모임이 지역사회 논의를 확대하고 시민역량을 결집하는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함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구의회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의정 연구모임’은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연구하고 북구 도시재생사업의 발전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총 9명의 의원으로 구성한 연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