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가족 국민청원 ·온라인 서명 등에 적극 참여

장석웅 전남교육감 방사광가속기 나주 유치활동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대규모 국책사업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부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역민들의 염원인 나주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국민청원과 온라인 서명운동에 교육가족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도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국민청원 참여 독려 문자를 발송했고, 39만여 명에 달하는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들에게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협조 요청을 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한 홍보동영상 보기를 권유했다.

5월 6일 현재 나주 유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0만 2,000명이 참여했고, 온라인 서명에는 4월 26일(일) 현재 125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가족 대상 참여를 독려한 결과 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장석웅 전남교육감도 5월 7일(목) 나주시에서 진행된 평가위원들의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부지 실사 현장에도 참석해 나주시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장석웅 교육감은 “2022년 빛가람 혁신도시에 개교예정인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가 연계되면 연구역량이 높아져 미래핵심기술 발전에 유리하다.”면서“특히, 지역균형발전과 전남 미래교육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은 전남 나주시와 충북 오창 등 2곳으로 압축됐으며, 7일 현지 실사를 거쳐 8일(금) 쯤 우선협상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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